충청표심 공략을 위한 민생행보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충청권 방문 이틀째인 30일 청주등 충북지역을 순회한다.
윤 후보의 충북지역 방문은 전날(29일) "충청의 아들"을 밝혀 충청대망론을 지피면서 방문했던 세종과 대전에 이은 세 번째 방문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청원구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청년 창업자 및 청년문화예술인과 간담회에 참석, 청년창업가 정책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전날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를 한 데 이어 닷새 연속 청년 행사를 이어가는 것이다.
여론조사상 자신의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동시에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 표심을 공략하려는 시도다.
윤 후보는 오전에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주민들과 '지역 발전 간담회'를 갖는다.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대화가 예상된다.
이어 청주 청원구에 본사를 둔 2차 전지 제조 및 반도체 세정 장비 개발 업체 클레버를 찾는다.
클레버는 대표적인 청주 지역 내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이후 저녁에는 청주시 상당구의 서문시장에 있는 고깃집에서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심야 반상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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