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1일 발생한 불은 공장 1개동을 모두 태운 뒤 옆 동으로 옮겨 붙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로 높였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8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만 4262㎡ 규모의 공장 1개동을 모두 태우고 1만 8165㎡의 옆동으로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이 거세지자 신고 접수 28분 뒤인 오후 8시 16분쯤 대응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당국은 아산과 천안 2개 소방서등 소방인력 230명과 소방헬기 2대, 무인파괴 방수차 4대 등 차량 50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또한 세종, 충북,경기 등 인근 지역에도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