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대전지검 "이장우. 최교진 등 7명 우선 엄정 수사중... 100만원 이상 유죄 확정시 당선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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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전지검 "이장우. 최교진 등 7명 우선 엄정 수사중... 100만원 이상 유죄 확정시 당선무효"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2.06.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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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대전시장 당선인) 최교진(세종교육감 당선인)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당선인) 김광신( 대전중구청장 당선인)
- 광역 의원 당선인 3명, 당내경선 운동 위반,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조사 중

- 대전 법조계, "이들 7명 외에도 향후 수사 대상이 더 늘 수도 있다고 본다"
- 당선인 중에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직을 상실...공직선거법
검찰은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최교진 세종교육감  당선인,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당선인,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이 8일 현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각 당선인 페이스북 켑처]
검찰은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최교진 세종교육감 당선인,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당선인,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이 8일 현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각 당선인 페이스북 켑처]

대전지검은  8일  대전·세종·금산 지역 지방선거 당선인 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대상은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인,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 광역의원 당선인 3명 등이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법조 타운내 대전 고등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철사[사진=권오주 기자]
대전시 서구 둔산동 법조 타운내 대전 고등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철사[사진=권오주 기자]

대전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전지검이 이날 밝힌 당선인 7명 외에도  일부 경찰과 선관위가 사실확인 또는 조사중인 사항은 더 늘것으로 본다"라며 "그 대표적인 예가 선거에 앞서 고소고발된 일부 충청권 광역 단체장 등 수사대상 당선인은 더 늘어나지 않겠느냐"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들은 '당선인들 중에 고소.고발 등 공직법 위반 의혹이 있는 인사들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와 관련해 그 어떤 내용도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라며 "단,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이 100만원 이상 유죄가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화된다"고  말했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법조 타운내 대전고검및 대전지검 청사[ 사진=권오주 기자 ]
대전시 서구 둔산동 법조 타운내 대전고검및 대전지검 청사[ 사진=권오주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2020년 4월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이태환 세종시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와 관련한 수사가 지방선거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시장후보와 가진 TV 토론회에서 "매년 대전시 청년 5만 명 정도가 대전시를 떠난다"고 말해 상대 후보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서철모 국민의힘 서구청장 당선인과 김광신 같은 당 중구청장 당선인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돼 각각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다.

광역의원 당선인 3명은 당내경선 운동 위반,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각각 경찰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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