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충남교육청 단순실수 인가, 중등임용교사시험 합격3명 불합격,,,재공고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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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충남교육청 단순실수 인가, 중등임용교사시험 합격3명 불합격,,,재공고사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2.08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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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권오주 기자]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불합격자가 바뀐 충남교육청사태는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오류로 8일 드러났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8일 전날(7일) 공고된  합격자 3명을 불합격자로, 불합격자 3명은 합격자로 정정하고 이를 사과문과 함께 홈페이지에 재공고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이미 발표한 2020학년도 충남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발표내용중 합.불합격자가 뒤바뀌었음을 공식 인정했다.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불합격자가 바뀐 충남교육청사태는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오류로 드러났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불합격자가 바뀐 충남교육청사태는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오류로 드러났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이와 관련, 최종 합격자 발표 30분 후 2차 시험 일부 교과 성적처리 과정에서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이 안 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바람에 합격자 3명과  불합격자 3명이 뒤바뀌는 큰 실수를 빚어 충남 교육계에 비난이 일자  사과문과 함께, 합격자를 정정한 재공고를 게시했다.

앞서 충남교육청은교육청은 지난 7일 오전 11시 합격자 발표를 철회하고, 다른 교과도 이상이 없는지 온라인채용시스템 업로드 파일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해보니 심층면접 또는 수업실연 점수 입력이 누락된 응시자 4명 중 불합격 처리된 3명의 응시자가 최종 합격을,반면  합격자였던 3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나머지 1명은 당락에 변동이 없었다.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불합격자가 바뀐 충남교육청사태는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오류로 드러났다. 충남교육청이 게시한 사과문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불합격자가 바뀐 충남교육청사태는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오류로 드러났다. 충남교육청이 게시한 사과문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20학년도 중등임용시험 합격자 재공고에 대한 사과문'에서 "2020학년도 중등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공고하게 되어, 응시자와 가족여러분께 큰 심려와 허탈감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교육청은 중등 임용시험 관리에 있어 오류가 생긴 점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공고 연기로 인해 응시자를 비롯한 교육가족 여러분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는 단순실수라고 해명하는 수준을 넘어 응시자들의 장래가 달린 공.사립 중등교사를 상대로한 임용시험이라는 점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이번 시험 응시자로 합격사실을 확인한 A씨는 "합격을 확인했던 3명이 하루가 지나 불합격처리되면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교육청은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정정해 홈페이지에 올리고 사과문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책임자는 누군지를 가려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시험 합격자는 오는 10일,11일 이틀간 합력자등록을 한뒤 19일까지 임용전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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