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이 꼬집은 '대한민국 4개의 북한'… "北·중·러·윤미향에게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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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진석이 꼬집은 '대한민국 4개의 북한'… "北·중·러·윤미향에게 휩싸여 있다“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2.11.0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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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한민국 4개의 북한…. 北·중·러·윤미향에게 휩싸여 있다“
-정 위원장 6일 페이스북 게시글서 ”대한민국 애처롭다“며 뼈있는 지적.
-”대한민국 위협하는 4개 북한은 북한 중국 러시아 무소속 윤미향“꼽아.
정진석 국민의흼 비대위원장이 지난 4일 상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제공].png
정진석 국민의흼 비대위원장이 지난 4일 상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제공].png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5선, 충남 공주 부여 청양)은 6일 "대한민국이 애처롭다”라며 “(대한민국은) 4개의 북한에 포위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개의 북한을 북한, 중국, 러시아,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라고 꼽았다.

정 위원장은 이날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이란 제목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북한에 대해 "김일성의 핵도발이 마침내 성공했다”라면서 강력비판했다.

그는 “지난 1993년 3월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한 지 30년만”이라며 “그 아들 김정일은 핵 개발에 몰방하면서 200만 명의 북한 인민을 굶겨 죽였다"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그 손자 김정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비밀 편지에서 핵으로 무장한 북한의 우월감을 '한국군은 지금이나 미래에나 우리의 적수가 될 수 없다'라고 표현했다"라며 "지난 4월 우리의 킬체인 전술에 대해 북한은 '핵보유국을 상대로 객기 부리지 말라'는 논평을 내놓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또 다른 북한이 됐다"라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1극 체제 출범으로, 스탈린-마오쩌둥-김일성의 1인 독재 3두 체제가 다시 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시진핑 김정은 모두 전쟁 불사를 외치는 '스트롱맨'들이다. 냉전 시대의 ‘북-중-러 3’각 동맹이 완전히 복원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만난 중국 측 인사는 ‘북한의 7차 핵실험을 막기 위해, 중국이 얘기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나서야 하지 않느냐?’는 나의 얘기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측 인사는 “한 가족이 싸우고 있다. 지켜보는 이웃은 안타까울 뿐이다. 중국 입장은 간단하다. 가족끼리 싸우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SNS게시글[ 사진= 정위원장 페이스북 켑처].png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SNS게시글[ 사진= 정위원장 페이스북 켑처].png

정 위원장은 ‘미국이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 북한은 핵을 포기할 것이다’ 지난 30년간 귀가 아프게 들었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중국과 러시아가 체제 안전을 보장해 주는데, 왜 김정은이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정 의원은 "또 하나의 '북한'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라며 "민주당에 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한 여성 국회의원이 SNS에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한다'라며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가 삭제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와 함께 ”그녀는 이렇게 주장했다“라며 “미국 일본을 이(대한민국 땅에서 쫓아내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한다”라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다. 5000만 명의 목숨이 걸린 안보 위협에 우리가 대비는 제대로 하는 것인가"라고 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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