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이어 대전 인터넷신문기자 코로나19 확진...대전시청1000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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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세종이어 대전 인터넷신문기자 코로나19 확진...대전시청1000명 검사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0.08.2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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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사진=신수용 대기자]
대전시청사[사진=신수용 대기자]

 

세종인터넷 매체 기자의 확진결과에 따라 방역기관에 진단검사를 받았던 대전인터넷 매체기자 B씨(40대.남성)도 코로나19 확진자로 25일 추가됐다.

이로써 대전시청과 대전시의회 출입기자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본지 24일자보도]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B(대전 230번)씨는  이날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3일 세종시 인터넷매체 기자인 60대 여성(대전 216번)A씨가  확진되자 24일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0일 서구 둔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시청 고위 공무원· 출입기자 등 9명과 오찬을 함께했고, 대전시청과 대전시의회를 자주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B씨와 밀접 접촉자의  동선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시청 고위 공무원과 시의회 일부 공무원도 B씨와의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대변인을 비롯한 시청 직원과 시의회 사무처 직원들도 인근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3일 유성구 원내동에 거주하는 다른 인터넷매체 A씨(대전 21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아 B씨가 다녀간 모든 기관의 기자실을 폐쇄했다.

또한  출입기자들과 동석한 관련 공무원들이 대거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상무위원회 회의에 취재차 들러 박병석 국회의장을 제외한 지역 국회의원 6명과 당직자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접촉자로 분류된 허태정 대전시장과 일부 국회의원, 대다수 출입 기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시 코로나19 방역 컨트롤타워(지휘본부) 역할을 하는 대전시 보건복지국장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B씨의 코로나 19 확진이 나오자 대전지역 언론사들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추가로 확진된 인터넷매체 기자와 접촉한 직원은 물론 1000여명의 시청 전체 직원들의 진단검사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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