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임 국방장관에 서욱 육군참모총장…현정부에서 육군출신 처음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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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임 국방장관에 서욱 육군참모총장…현정부에서 육군출신 처음기용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8.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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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서 국방장관 내정자는 육사 41기로, 한미연합사 작전처장과 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방부 장관 후보로 송용무(해군출신),정경두(공군출신)장관에 이어 육군 출신이 지명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욱 내정자에 대해 "야전과 작전 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연합합동작전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시작전권 전환, 국방개혁 2.0, 국방 문민화 등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그동안 비육사 출신을 기용하다가 이번에 육사 출신을 장관 후보로 지명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어느 군 출신이냐에 앞서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한 것"이라며,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이번 인사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후보자는 청와대가 국회청문요청서를 제출한 이후인 내달 중순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방부 장관과 함께 복지부 장관 등 다른 장관급 인사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고려해 '원포인트 개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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