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청정관광지 충남보령, 부부교사.중학생등 코로나19 확진 21명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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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청정관광지 충남보령, 부부교사.중학생등 코로나19 확진 21명 '초긴장'
  • 이은숙 임효진 기자
  • 승인 2020.09.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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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청정관광지 충남보령, 부부교사.중학생등 코로나19 확진 21명 '초긴장'

-3월 코로나19확진자, 4월초 또 확진...유전자가 다른 의심사례 의학계 큰 관심.
- 충남보령, ***고교와 **여중에서 교사. 학생 스쿨버스 기사등 확진 '방역비상'
.보령지역 40개 초중고교, 21, 22일 원격수업진행...21명중 18명치료중,408명 검사중 

지난 3월에 코로나19 확진자였던 20대 여성이, 치료로 나은뒤  또다시 4월 초 양성판정을 받는사례가 나와 의학계가  주목하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사례는 세계에서도 극히 드문것ㅇ로, 두차례이 확진 때 감염원인 코로나19 유전자형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돼 결론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월에 코로나19 확진자였던 20대 여성이, 치료로 나은뒤  또다시 4월 초 양성판정을 받는사례가 나와 의학계가  주목하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사진=대전MBC뉴스켑처]
지난 3월에 코로나19 확진자였던 20대 여성이, 치료로 나은뒤 또다시 4월 초 양성판정을 받는사례가 나와 의학계가 주목하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사진=대전MBC뉴스켑처]

▶▶이런 가운데 국내 서해안 중에 청정도시이자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보령(대천)지역이 추석연휴를  1주일여 앞두고  중.고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확산, 방역당국이 초 긴장상태다.

이에따라 보령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40여개학교는 21일과 22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19일 <본보> 가 보령 현지를 찾아간 이날 오전 9시 현재 보령시청 관계자가 소개한 총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신규확진자는 없으나  치료중인 감염자는 18명이며 408명이 격리상태였다. 

문제는 고등학교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인근 중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은 전국의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4계절 관광지로 2차 감염을 차단하지 않으면  10만명 도시로 확산과 함께 전국으로 퍼질 수있는데다, 학교내  집단 확산도  크게 우려되는 만큼 초기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확진자 가운데 부부교사까지 발생해 교내 감염 차단과 방역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확인한 결과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고교의 1학년인 A군의 친동생인 **여중 2학년생 B양이  확진자로  나왔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보령지역 모 고등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사진 대전MBC켑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보령지역 모 고등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사진 대전MBC켑처]

다행히 A군은 1차 검사결과 음성이지만 ,확진자 B양은 A군을 통해 감염됐는 지를 확익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군은 보령 소재 고교 1학년생이며. B양은  집단감염된 학교 학생인 오빠를 통해서 감염되지 않았나 확인중이며, A군은 전교생을 상대로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충남****고에서이미 교사 2명과  학생 2명, 그리고 스쿨버스 기사까지 확진됐다.

이어 **여중에서도 여교사와 학생등 2명이 확진된 상태다.

**여중 여교사는 충남****고 교사(보령 18번환자)의 아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감염에 ****고와 **여중 사이의  연관성여부 등 감염경로를 추적중으로  이들이 학교 교사들도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다.

대전의 경우 동구 판암동에 사는 20대 확진자의 70대 할머니와 서구 정림동에 사는 20대 확진자의 50대 고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과 7살 날 딸로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쌍용동 공기청정기 판매업소 관련 40대 확진자가 추가됐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보령지역 모 중. 고등학교 교실을 방역하고 있는 공무원들[사진 대전MBC켑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보령지역 모 중. 고등학교 교실을 방역하고 있는 공무원들[사진 대전MBC켑처]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확진자들이 생활용품 판매업소, 공기청정기판매업소를 잇따라 다녀가 관련 확진자만 19명에 달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4월초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해 재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감염 의심사례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보령지역 모 중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사진 대전MBC켑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보령지역 모 중학교 정문에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사진 대전MBC켑처]

 

그러면서  "해당 재감염의심사례는 3월에 발생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로)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확진자가 처음 감염된 경로와 두 번째 양성 판정을 받게 된 경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를 조사한 연구자는 국제 논문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그러나 이 확진자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양성 판정 때 감염이 이뤄진 코로나19 유전자형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에대해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클레이드(유전자형)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 국내 사례도 (3월. 4월초 확진 때) 유전자형의 변화, 유전자형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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