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태흠,"조달청, 불공정 조달행위 부당이득금 433억원 중 204억원 환수 못 해"
상태바
【국감】김태흠,"조달청, 불공정 조달행위 부당이득금 433억원 중 204억원 환수 못 해"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0.10.14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이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한 부당이득금 환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본지DB]
조달청이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한 부당이득금 환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본지DB]

조달청이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한 부당이득금 환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조달청에서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조달업체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이득금은 433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4억원이 환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이득금은 지난 2016년 182억원에서 2017년 125억원, 2018년 85억원, 지난해 11억원으로 줄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 2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배 이상 늘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우대가격 위반이 222억2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직접 생산 기준 위반(96억8천800만원)▲ 계약규격 위반(94억3천700만원)▲ 허위서류 제출(10억7천만원)▲ 원산지 위반(8억7천300만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문제는 조달청의 환수 결정에도 업체들이 납부하지 않다 보니 2016년에 부과된 128억4천800만원이 소멸 시효를 앞둬 환수가 불투명하다"라고 지적했다. 

부당이득 환수채권 소멸 시효는 5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