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조원태 회장, 모친과 말다툼 '소동'...한진家 경영권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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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조원태 회장, 모친과 말다툼 '소동'...한진家 경영권 다툼.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19.12.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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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한진가의 남매분쟁이 재계의 관심인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회장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가 언쟁을 벌인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 회장은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으로 껄끄러운 분위기속에 모친과도 석연찮은 관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언론에 의하면 조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어머니 이명희 씨의 자택을 찾았다가 이 고문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가의 남매분쟁이 재계의 관심인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회장(사진)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가 언쟁을 벌인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사진=YTN켑처)
한진가의 남매분쟁이 재계의 관심인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회장(사진)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가 언쟁을 벌인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사진=YTN켑처)

이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최근 법무법인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그룹을 운영해 왔으며,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고 선제공격에 나선 데 대해 이 고문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으로 비화됐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모친인 이 고문에게 '누나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경영권 분쟁을 예고한 것에 대해 묵인해 준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고문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는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조회장은 내년 3월 열리는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이 달린 만큼 조 회장 입장에서 볼때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가족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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