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 4개시도지사, "충청광역망철도구축에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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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 4개시도지사, "충청광역망철도구축에 협력하자". 
  • 이은숙 임효진 기자
  • 승인 2020.12.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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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조치원을 잇는 일반철도신설과 경부선으로서울까지 연계 운행하고, 충남 보령∼공주∼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일반철도(보령선)를 신설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사진=대전시제공]
 정부세종청사∼조치원을 잇는 일반철도신설과 경부선으로서울까지 연계 운행하고, 충남 보령∼공주∼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일반철도(보령선)를 신설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사진=대전시제공]

 정부세종청사∼조치원을 잇는 일반철도신설과 경부선으로서울까지 연계 운행하고, 충남 보령∼공주∼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일반철도(보령선)를 신설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또한 대전 신탄진∼세종 조치원∼충북 오송∼청주 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이 구축사업에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4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 이춘희 세종시장,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청권 시도지사와 강준현(세종), 박영순(대전), 강훈식(충남), 이장섭(충북)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정부세종청사∼조치원 철도는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일반철도 노선으로, 세종시가 국정 비효율 개선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신설을 추진 중인 'ITX 세종선' 사업이다.

정부세종청사 중심부에 ITX 세종역이 건설되면 별도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70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

보령선역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정부세종청사∼조치원을 잇는 일반철도신설과 경부선으로서울까지 연계 운행하고, 충남 보령∼공주∼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일반철도(보령선)를 신설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사진=세종시제공]
 정부세종청사∼조치원을 잇는 일반철도신설과 경부선으로서울까지 연계 운행하고, 충남 보령∼공주∼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일반철도(보령선)를 신설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사진=세종시제공]

세종을 거쳐 경부선, 충북선과도 연결되기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꼭 필요하다는 게 충남도 입장이다.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의 접근성이 향상돼 대전·세종 시민 이용객 증가와 이에 따른 시설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도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지하로 통과하는 지하철로 건설되면 도심 교통난 해소와 도시 활성화 촉진, 광역 간 또는 도시 내 이동 편리성 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도지사들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 광역생활권 구축의 시작점"이라며 "공동 건의문 서명은 충청권에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정부는 충청권의 염원인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줄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며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선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가 아주대학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ITX 세종역 건설 사업의 경제성이 0.83으로 나타나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철도사업인 점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수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건의한 3개 사업이 내년 4월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될 경우, 행복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30년을 전후로 세종과 인근 도시,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수의 철도망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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