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남 서천여객 운전기사 등 6명 확진…버스 운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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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충남 서천여객 운전기사 등 6명 확진…버스 운행 차질
  • 나영찬 기자
  • 승인 2020.12.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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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지역내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서천여객에서 버스기사와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사진=SBN뉴스제공]
충남 서천군지역내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서천여객에서 버스기사와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사진=SBN뉴스제공]

충남 서천군지역내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서천여객에서 버스기사와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서천군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초다.

앞서, 서천여객 버스기사 A씨(익산 149번, 서천 거주)는 지난 23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A씨의 배우자(서천 5번)와 직장 동료 4명(서천 6~9번)도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A씨 확진 판정 이후 서천군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93명의 1차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배우자와 직장 동료 등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감염병 지정병원에 후송됐다.

나머지 88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서천군은 A씨의 직장인 서천여객의 버스기사와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대중교통 혼란을 방지하고자 24일 오전 6시 10분 첫차부터 전세버스 기사 27명을 대체 투입했다.

또,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3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포함한 보건소 진료와 일반 업무를 중단하고 확진자 이동동선과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문화·관광·체육시설 등 지역 내 모든 공공시설을 24일부터 운영 중단하고, 증상이 있거나 불안감이 있는 군민들을 위해 보건소 및 서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지원하겠다”며 “재난문자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으로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2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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