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천안 거주 외국인 34명 이틀새 집단 확진...불법체류자 검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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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천안 거주 외국인 34명 이틀새 집단 확진...불법체류자 검사가 관건.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12.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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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천안시와 방역기관에 의하면 전날(23일) 30대 외국인 1명(천안 528번)이 확진에 이어 그의 동선인 외국인 식료품점 방문객을 검사했더니 확진자 30명이 집단감염이 나왔다.[사진=SBS켑처]
24일 천안시와 방역기관에 의하면 전날(23일) 30대 외국인 1명(천안 528번)이 확진에 이어 그의 동선인 외국인 식료품점 방문객을 검사했더니 확진자 30명이 집단감염이 나왔다.[사진=SBS켑처]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외국인 34명이 이틀 새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천안시와 방역기관에 의하면 전날(23일) 30대 외국인 1명(천안 528번)이 확진에 이어 그의 동선인 외국인 식료품점 방문객을 검사했더니 확진자 30명이 집단감염이 나왔다.

이 식료품점 2층에는 모여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 528번과 관련, 다른 외국인 3명도 천안(천안 539번)과 충북 청주(청주 343·344번)에서 확진됐다.

528번 외국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중에는 불법체류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천안지역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천안에 1000여명이 불법체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디.

방역당국 관계자는 "불법체류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이들에 대한 정보를 출입국관리소에 통보하지 않는 만큼 적극적으로 검사받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숨지 않고 빨리 검사를 받아서 감염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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