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청4개시도, "경부고속철도과 서해선철도연결해달라"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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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청4개시도, "경부고속철도과 서해선철도연결해달라" 건의
  • 이은숙 임효진 기자
  • 승인 2021.03.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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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행정협의회[ 사진=대전시제공]
충청권행정협의회[ 사진=대전시제공]

충청권 4개 시·도는 15일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철도 연결할 것'을 국토교통부등에 건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제30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공통 안건 1건과 협력 안건 3건을 논의했다.

행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의 내용은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 연결, 4차 산업 기반 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 구축, 금강하구 생태복원 추진, 탈석탄(탄소 중립) 금고 동참 등이다.

서해선은 현재 지난 2015년 착공되면서 이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면 충남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57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이 연결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충청권은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서해선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 서울에 진입하면 애초 정부 발표보다 40분가량 늦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환승에 따른 편의성 저하로 사회적 손실 비용이 연간 3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서해선 구축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서울 직결이 불가하다고 알려지면서 지역민이 허탈해하는 실정"이라며 "서해선 서울 직결은 충남혁신도시 완성 등을 위해 필요한 만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충남도와 대전·세종시등 3개 시도와  충남대·공주대 등 5개 기관은 교육부의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공동 참여키로 합의했다.

지자체 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협약식[사진=대전시제공]
지자체 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협약식[사진=대전시제공]

교육부는 올해 광역자치단체가 함께하는 복수형 플랫폼 사업지 1곳을 선정해 연간 480억원가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핵심내용의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이 지역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혁신성장 연계 핵심인재 공동육성 △지역수요 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동 개발 △지역혁신플랫폼 정보 공유·관리 구축 △지역혁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구성 등이다.

충청권 3개 시·도지사들은 협약식과 안건 논의에 이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연구용역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11월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데 합의했고, 지난 11일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북연구원·충남연구원이 공동 참여하는 연구용역은 오는 19일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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