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시개발 계획 부당활용 의혹' 아산시의장실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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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도시개발 계획 부당활용 의혹' 아산시의장실 등 압수수색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1.03.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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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사진=방송뉴스 갈무리]
충남지방경찰청[사진=방송뉴스 갈무리]

공직자투기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 땅 투기 연루 의혹과 관련, 의장A씨 사무실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31일 오후 아산시의장 A씨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수사관 17명을 통해 의장 A씨의 PC와 자료 등을 확보했다.

A씨는 아산 모종동 주변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부당하게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해당 지역 인근 땅을 사도록 하게 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제 가족(직계존비속)은 이곳 토지에 대해 단돈 1원도 투자한 것이 없다"며 "(제가) 정보를 흘려 제3자에게 토지를 매입하게 했다는 말도 있는데, 정작 토지주(제3자)를 알게 된 건 도시개발계획 발표가 난 뒤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아산시도 자체적으로 공무원 투기 의혹 관련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1월 충남도는 올해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등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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