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이틀 연속 3000명대를 넘으면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충청권 4개시도에서 152명등 3292명 늘어 누적 40만60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10개월, 정확히는 6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하루 전날(17일) 3187명보다 105명이 늘었다.
충청권 4개시도는 ▲대전 36명을 비롯 ▲세종 10명▲충남 80명▲충북26명등 모두 152명이다
전국적인 3292명은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11일)의 2520명보다 무려 772명이 많다.
▶▶확진자 수가 급증과크게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06명이다. 전날 522명보다는 16명 적지만, 정부가 당초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을 연일 넘겼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확진자 규모 증가세에 비교해 위중증 환자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른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두 자릿수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8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27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12일부터 18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68명→2324명→2418명→25명→2124명→3187명→3292명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531명이 추가확진로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514명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서울 1423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는 모두 2583명으로 전체 78.9%에 이른다.
비수도권은 ▲경남 98명▲부산 90명▲ 충남 80명▲ 대구 73명▲ 강원 61명▲ 전북 54명▲경북 50명▲전남 40명▲ 대전 36명▲ 광주 34명▲제주 28명▲ 충북 26명▲세종 10명▲ 울산 9명 등 모두 689명(21.1%)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8일 0시 기준 78.5%(누적 431만2386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7%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0%(누적 4211만652명)으로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