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경찰, 세종동부농협 압수수색…조합장 횡령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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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경찰, 세종동부농협 압수수색…조합장 횡령 등 혐의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4.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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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사진=본지db]
세종경찰청[사진=본지db]

경찰이, 조합장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세종동부농협에 대해 강제수사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세종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6일 조합 운영과 관련한 조합장의 각종 위법 행위 의혹 수사를 위해 세종동부농협 조합장 사무실과, 조합장 자택, 개인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관련자를 소환하는등 세종 동부농협조합장의 각종 위법 여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동부농협 홈페이지켑처[사진=세종동부농협제공]
세종동부농협 홈페이지켑처[사진=세종동부농협제공]

경찰 압수수색 착수 사실이 알려지자 세종농부농협 조합원들은 향후 조합에 미칠 파장과 경찰 수사 범위 등을 걱정하며 가라 앉은 분위기다.

앞서 세종동부농협 조합장은, 관리자들이 지난 해 해당 농협 여직원들을 술자리에 불러 술을 따르게 하는 등 성적 굴욕감을 준 사실이 고발되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의해 올해 초 과태료 처분 받았었다.

이로인해 조합장은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은 뒤 기한 내 자진 납부 시 20% 감면 규정에 따라 240만원을 올해 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납부하면서 그 과태료역시  개인 돈이 아닌 조합의 공금에서 지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한 언론에서 "세종동부농협 압수수색한 것은 맞으나 수사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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