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야당된  강준현, 최민호 세종시정에 던진 한마디 "좋은 정책지지.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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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야당된  강준현, 최민호 세종시정에 던진 한마디 "좋은 정책지지. 그러나..."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6.16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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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현, 6.1 지방선거  종료  2주 만인 16일 민주당 세종시당의 당세확장 등 밝혀 
- "세종시장직은 넘겨줬어도  세종시의회는 여전히  여소야대...철저히 감시.견제할 것"
- "지방선거서  투표율 60% 못넘긴 것 아쉬워...시민위한 정책경쟁과 민생회복 힘써 신뢰회복하겠다"
-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에 주력, 그러나  세종보 해체는 신중해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세종을구. 국회의원)이 지난 2020년 4.15 총선당시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외치고 있다[사진= 강의원측 제공]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세종을구. 국회의원)이 지난 2020년 4.15 총선당시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외치고 있다[사진= 강의원측 제공]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세종을구. 국회의원)은 16일 10여 일 뒤 출범하는 최민호 세종 시정에 대한 원론적인 견제방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좋은 정책을 적극 지지하겠지만 잘못하는 것은 철저히 감시.견제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국회본회의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신행정수도 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찬성했음을 알리는 안내문[ 사진= 강 의원 페이스북]
국회본회의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신행정수도 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찬성했음을 알리는 안내문[ 사진= 강 의원 페이스북]

그의  이같은 언급은  6.1지방선거 결과, 제4대 세종시의회 의석 분포는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7석으로 여소야대인 만큼 세종지역 정국 주도권을 뺐기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직을 국민의힘에 넘겨줬지만, 시의회는 여전히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온건, 합리주의자로 분류되는 강 위원장은 "앞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양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최 당선인이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 대화에 응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종을구) 이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때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논의한 뒤 가진 기념사진[사진=강 의원 측 제공]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종을구) 이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때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논의한 뒤 가진 기념사진[사진=강 의원 측 제공]

그는  민주당 세종시당의 2024년 4월  있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세확장과 관련 "앞으로 현장 소통을 늘려 아주 작은 민생까지도 놓치지 않을 것이고 문화와 관습, 태도를 개선해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당이 앞으로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우선 꼽았다.

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권력구조 개편과 행정수도 명문화 등 개헌 문제는 국민의힘에서도 논의 중이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 6.1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 을구)[사진=강의원 페이스북]
지난 6.1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 을구)[사진=강의원 페이스북]

그는 6.1 지방선거에서 아쉬웠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동안 세종시 투표율이 전국에서 2∼3등을 할 정도로 매우 높았는데 이번에는 매우 낮았다"며 "투표율이 60%만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평가했다.

최민호 당선인의 세종보 존치 입장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각도로 검토해 존치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자체적으로 여론조사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제4대 세종시의회 원 구성과 관련해 "원 구성 과정에 시당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의원들이 개방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되, 빨리했으면 한다"고 신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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