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회계법인 연구 용역 통해 제안
- 2035년 지방대학 소멸위기 극복이 관건
- 충남대, 국립 한밭대와 통합해야
- 2035년 지방대학 소멸위기 극복이 관건
- 충남대, 국립 한밭대와 통합해야
지난 1952년 개교한 충남대학교가 지방대학 소멸위기를 넘기고 살아 남기위해선 다른 대학과 통합,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삼일회계법인이 발표한 충남대 경쟁력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충남대 내부 혁신으로는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처럼 밝혔다.
국립 한밭대 등 다른 대학과 통합해야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일회계법인은 향후 지방대학과 관련,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은 2035년 이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큰데, 지역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도 어려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대전이라는 비수도권의 지역적 특성과 재정적 어려움 등도 경쟁력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외부 대학과의 통합이 대학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의 재정 지원사업 증가, 통합을 통한 예산 대비 비용 절감,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을 통합의 장점으로 들었다.
다만 캠퍼스 이원화, 학생 및 지역사회 반대 등은 통합 과정에서 난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충남대는 대전지역 국립대인 한밭대와 통합하기 위한 학내 논의를 본격화해왔지만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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