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을 받던 4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끝내 숨진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의 한 병원에서 위와 대장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A씨(45)가 검사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유족은 병원 측의 의료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A씨에 대한 가부검을 진행한 결과 장 천공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 등이 확인될 것”이라며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