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잘되면 내주 드러날 보수통합체...당명‘대통합신당’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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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잘되면 내주 드러날 보수통합체...당명‘대통합신당’ 결정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2.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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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오는 4월15일 치를 제21대 총선을 60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보수진영이 모인 신당이름이 '대통합신당’으로 결정됐다.

이에따라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 보수당 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 간 회동이 이뤄져, 통합이 성사되면 내주 초 '대통합신당’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보수정파가 모인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의 박형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하지만, 잠정적으로 ‘대통합신당’이란 당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21대 총선을 60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보수진영이 모인 신당이름이 '대통합신당’으로 결정됐다.[사진=뉴스1]
제21대 총선을 60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보수진영이 모인 신당이름이 '대통합신당’으로 결정됐다.[사진=뉴스1]

​ 박 공동대표는 당명결정과 관련,“우리가 추구하는 ‘범중도보수통합’이란 목표와, 광범위한 이념·지역·세대를 아우르는 통합 세력을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신당의 이름을 '대통합신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통준위는 이와함께 오는 16일을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는 “공천 일정이 매우 급하기 때문에 정치 일정상 다음주로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통준위 차원의 공관위 구성에 대해선 내일(11일)부터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준위를 통해 추진하지만 조속한 시일 안에 정당 간 협의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통준위에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하루전날인 9일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황대표는 언급했다.

황 대표는 “유 의원이 합당과 총선 불출마에 대한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한국당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새보수당 위원장의 ‘신설 합당’ 제안에 한국당이 수용 방침을 밝히면서 보수 야권의 통합신당 창당 논의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그러나 의제가 좁혀지면서 유위원장이 제안한 ‘신설 합당’ 방식을 두고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견해가 다르다.

또한 지도부 구성과 대선주자급 중진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어 통합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진통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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