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세종.청주.천안등 충청 11일까지 300mm 물벼락…수도권은 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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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세종.청주.천안등 충청 11일까지 300mm 물벼락…수도권은 소강
  • 권오주 이은숙 기자
  • 승인 2022.08.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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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세종.천안 10일 오전 6시 기해 호우 경보
-수도권에 기록적 폭우를 쏟은 강한 비구름대가 주로 충청으로  남하
-시간당 50에서 80mm 내릴 수도...저지대 침수 등 비피해 없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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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대전 갑천에  물이 점차불어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호우경보가 내려진 대전 갑천에 물이 점차불어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10일 오전 6시를 기해 호우 경보가 내려진 오전  9시 현재 충청지방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틀간 수도권에 기록적 폭우를 쏟은 강한 비구름대가 주로 충청 지방에 머물면서 비를 뿌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이틀간 큰 비 피해를 냈던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은 점차 소강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세종과 천안. 공주. 청주와 태안 등 충청에는 호우경보가, 전북 군산과 강원 영월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이들 지역에선 오전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에서 4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물폭탄을 몰고온 비구름대다 충청지역을 가로 지르고 있다[사진=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물폭탄을 몰고온 비구름대다 충청지역을 가로 지르고 있다[사진=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경우, 시간당 50에서 8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물벼락도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경기 양평에서는 사흘간 532mm의 폭우가 쏟아져 전국 최다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 밖의 오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서울 525mm, 강원 횡성 361, 충북 제천 201, 경북 영주 46mm다.

이번 수도권에 이어 충청으로 남하한  비 구름대는 같은 비 구름대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남쪽 올라온  더운 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북으로 아주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에 걸쳐있어, 지난 8, 9일 기록적이 폭우가 떨어진 수도권과 강원북부는 비가 소강에 든 곳이 많겠다.

앞으로 정체전선이 조금 더 내려가면서, 오전 중에 군산과 김제, 전주 등 전북에서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대전지방 기상청은 11일까지 충청에선 무려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 경북북부와 전북북부에도 최대 200mm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전에  10일 오전 내려진  호우경보 안내문자[사진= 행안부.대전시제공]
대전에 10일 오전 내려진 호우경보 안내문자[사진= 행안부.대전시제공]

기상청은 이에따라 산.계곡의 야영객은 급히 철수하고 대전 3대하천변과 유성천변 등에서 운동을 삼가를 당부했다.

또한 고압선 전주와는 멀리할 것과  도심지 맨홀의 경우  물의 역류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강조했다.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어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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