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인들, '향후 1년 귀댁살림살이'는?... "좋아질 것" 14%vs "나빠질 것"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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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인들, '향후 1년 귀댁살림살이'는?... "좋아질 것" 14%vs "나빠질 것" 32%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2.10.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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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02명 조사...경제전망 불안.부정등이 압도적 우세.
-충청인, 앞으로 1년 우리경제는?  '좋아질 것' 12% 뿐...'나빠질 것' 57%, '비슷할 것'26%.
-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은  오를 것 14%, 떨어질 것 70&...내릴 것이 56%p로 앞서
충청인들의 20명중 8명이 앞으로 1년간 자신의 살림살이에 대해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본지db].png
충청인들의 20명중 8명이 앞으로 1년간 자신의 살림살이에 대해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본지db].png

 충청인들은  앞으로 1년간 자신의 살림살이에 대해 10명중 1명이 좋아질 것으로, 8명이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도 1명만 좋아질 것으로 낙관한데 반해  9명은 나빠지거나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귀댁 살림살이는 어떠 할 것으로 보나?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조사한 10월3주 차 여론조사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0%)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처럼 집계됐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 전망[사진=한국갤럽제공].png
향후 1년간 살림살이 전망[사진=한국갤럽제공].png

이가운데 '앞으로 1년간 귀댁의 살림살이가 어떠할 것으보 보느냐'는 질문에 충청인들은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14%(전국 10%)인 반면, '나빠질 것' 32%(전국 37%)로 나왔다.

나빠질 것이는 비관적 전망이 낙관적 전망보다 !8%p(전국 27%)보나 많다.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이 제일 높아 50%(전국 50%), 모르거나 응답거부가 4%(전국 2%)였다.

 한국갤럽은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가 뚜렷하다"라며 " 살림살이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더 어둡다"라고 분석했다.

갤럽은 "생활수준 하층에서의 살림살이 낙관론은 올해 20%를 넘은 적 없고, 비관론은 1월 27%에서 10월 51%까지 늘었다"라며 "특히, 6월 이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이 경제적 취약계층을 더 힘들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활수준 상/중상층은 올해 5월까지 살림살이 낙관론이 앞서다가 6월을 기점으로 반전했다"고 해석했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전망은?.

충청인은 이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도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12%(전국 11%)에 그쳤다.

수출항[ 사진= 본지db].jpg
수출항[ 사진= 본지db].jpg

반면, '나빠질 것' 57%(전국 66%)로 나와 낙관.비관전망의 차이는 비관전망이 45%p(전국 55%p)나 높다.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26%(전국 18%), 모르거나 응답거부가 5%(전국 6%)였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 사진=한국갤럽제공].png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 사진=한국갤럽제공].png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경기 낙관론은 올해 1월 30%에서 10월 11%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66%로 늘었다"라며 "아직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여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때보다 예견된 악재가 더 많은 난국"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높은 편이나, 올해 6월 이후로는 정치적 성향별 경기 전망 방향성이 일치한다"고 했다.

이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파적 기대감이나 유불리를 막론하고 현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 향후 1년간 집값이 어떠할 지 전망은?

 충청인은 또 '앞으로 1년간 집값이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오를 것' 14%(전국 12%)에 그친 반면, '내릴 것' 이란 전망은 무려 70%(전국 69%)였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무려 56%p(전국 57%)나 많았다. 

지난 6월 세째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전국주택시장[ 사진=본지db]
지난 6월 세째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전국주택시장[ 사진=본지db]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10%(전국 14%), 모름과 응답거절 6%(전국 6%)로 나왔다.

한국갤럽은 "올해 6월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후로는 조사할 때마다 격차가 더 커졌다. 집값 하락 전망은 10년 내 최다, 상승 전망은 최소"라고 설명했다.

갤럽은 "2017년 6.9 부동산 대책을 필두로 관련 대책 발표 때마다 주요 관심 지역 집값은 일시적 침체 후 폭등·과열 현상이 반복됐다"라며 "이 양상은 집값 전망 조사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2018년 9월 집값 상승 전망 50%, 2019년 12월 55%, 2020년 7월 초 61%로 매년 높아졌고 이후 2021년 9월까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발표하건 등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사진=헌국갤럽 제공].png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사진=헌국갤럽 제공].png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20%)이다.

최근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사태에 대해  충청인 응답자 절반인 51%(전국 59%) '불편을 겪었다'고 답했다.
 
불편을 겪지 않았다는 응답은 46%(전국 38%)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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