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 26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시해된지 43년이 되는날.
어제(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이 현충원에 있는 박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1979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이 겪어온 격변의 세월들이 한꺼번에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건 아래의 두 사진입니다.
박근혜와 이명박, 한 분은 따님이고 다른 한 분은 박통시절 이뤄진 산업화의 총아.보수가 배출한 두 대통령.
그러나 두 분 모두 지금 불행합니다. 한 분은 영어의 몸에서 벗어났지만 고향에서 완전한 칩거에 들어갔고 또 한 분은 80이 넘은 나이에 병실에서 수형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비극이 벌어진 것일까요. 문재인 정권의 폭압은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이 비극은 이명박과 박근혜 보수를 대표한 두 분의 지도자가 서로 반목하면서 시작됐는지도 모릅니다.
만일 보수진영이 견고하게 결속돼 있었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 패거리들께서 그렇게 여유만만하게 보수를 유린하진 못했을테니까 말입니다.
오늘 10 26.
이명박과 박근혜 두 분의 사진을 보면서 먹먹해진 심경에 말씀드립니다.
이제 두 분, 서로 화해하고 화합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그래야 우리 보수가 완전체가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박 전 대통령께서 이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방문해 옛날처럼, 아래의 사진들처럼, 서로 손을 맞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이 전 대통령이 사면되시면 대구로 한 번 찾아가시던가요.
제발 자존심 내세우지 마십시오. 먼저 다가가는 분이 진정한 영웅이 되실겁니다.
보수는 너무 오래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정권을 가까스로 되찾아 왔지만 종북 세력들의 발호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10 26. 박정희 대통령을 생각하며, 오천년 가난을 끊고 잘살아 보자고 외쳤던 그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떠올립니다.
박근혜 이명박 두 분이 화해를 통해 보수를 단합시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는 그날을 꿈꿔 봅니다.
이제 그럴때가 되었습니다. 지하의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도 분명 그것을 원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