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B 후보 공직선거법 수사, 혐의 없고 증거 없어 불송치 결정”
-B 씨(전 후보), “고소·고발 사주 사실아냐...경찰의 진실규명에 감사”
-“초심잃지 않고, 30년 세종 지킴이로, 간판 보수 정치인으로 큰 꿈 펼 것”
"그간, 당내 따가운 의혹 시선으로 너무 힘들고, 억울했으나, 경찰 수사결과 '혐의가 없다'라고 밝혀줘 오해가 많이 풀렸다“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세종시장 경선 과정에서 후보 A 씨에 대해 일부 시민들이 세종 경찰에 공직선거법 고발사건과 관련, 사주했다는 오해와 의혹을 받아온 같은 당 예비후보 B 씨가 누명을 벗게 됐다.
연기군 시대부터 세종 시대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국회를 비롯해 보수정당인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당원으로 자비를 쓰며 세종을 지켜온 토박이 세종 간판 정치인이다.
B 씨는 지난 2일 <본지> 기자와 만나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써주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준 데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런 의혹과 오해가 나름대로 풀리게 되어 30여 년간 쌓은 세종의 토박이 보수 정치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의 보수정치와 저를 사랑하는 세종시민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본지 5월 7일자 제보내용 보도>
앞서 김 모 대표와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에서 탈당, 국민의 힘으로 옮긴 모 씨등이 참여한 세종 투기 감시단체인 '세종 LH 투기 진실규명 시민 행동' 일부 회원이 같은 당 A 후보를 공직선거법 등으로 세종경찰청 세종 남부 경찰서 등에 고소.고발했다.
이런 가운데 A 후보를 고소·고발하는데 불똥이 B 후보에게 튀어 ‘B 후보가 고발 사주한 게 아니냐’ 의혹이 국민의힘 세종시당 일각에서 퍼지면서 당내 오해까지 생겼었다.
B 씨는 ”무엇보다 이들의 고소.고발에 대해 사주한 적도 없는데도 의혹이 일자 권성동 원내대표 때 내가 지켜온 국민의 힘의 중앙당 일부 당직자들이 마치 내가 해당 행위를 한 것처럼 시사하거나 평소와 다른 눈초리는 황당했다“라며 ”당시 너무 괴롭고, 비애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찰이 감사한 것은 수사 과정에서 ‘사실이 아니다, ’저는 A 후보 고발에 관여하지 않았다‘ ’억울하다‘ ’누명을 벗겨달라‘ 反 A 후보 전선을 편 사실이 없다’라는 여러 가지 제 진술을 듣고 진실규명에 얘써주신 일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세종 경찰의 불송치 결정으로 B 후보에 대한 오해가 일단 풀렸으나, 고발인들이 경찰 결정에 이의를 검찰에게 제기하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여 그 결과에 따라 최종결정이 내려진다.
B 씨는 “이를 계기로 많은 시민과 지인들도 ’B 씨, 그 ○○○이는 고발을 사주할 그런 사람 아니야‘하며, 저의 결백을 있는 대로 믿어주시고,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셨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A 후보에 대한 고발 사주라는 이 오해가 풀리면서 오는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도전 의지와 함께 자신이 고향인 세종의 지킴이이자 국민의힘 세종지역 당협위원장으로 도전할 뜻도 내비쳤다.
B 씨(후보)의 지지자는 <본지>와 가진 통화에서 “제가 지켜본 B는 정말 깨끗하고 정직하며, 술수가 없는 정치인”이라면서 “30년간 세종의 간판 보수정치인으로 자비를 써왔고, 자민련 등이 입당을 요구했을 때도 꿋꿋이 자신의 정치를 해온 분”이라고 했다.
또 “세종시장에 출마했다가 A 후보에 대한 고소·고발이 때 묻지 않은 B 씨가 사주했다는 오해와 여론으로 매우 힘들어했으나, 다행히 경찰이 혐의없음을 내려 자신의 정치를 꿈꿀 수 있게 됐다”라며 “정치를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일이 있는 법이니, 훌훌 털고 일어 사라”고 조언했다.
세종시민 (56. 공무원. 보람동)도 “B 씨는 30여 년간 우리 정치가 우여곡절을 겪을 때 자비로 세종의 보수정당을 지켜온 올곧은 인물로 언젠가는 금배지를 꼭 달 것”이라며 “오해와 왜곡으로 생사를 넘나 들은 3김씨 같은 큰 정치인을 본받아 세종 정치의 대변자로 꿈을 펼쳐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힘은 세종지역 갑구, 을구 당협위원장 정비 등 조직강화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