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성일종, 내년 서산·태안지역구 4976억원 예산 확보...“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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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일종, 내년 서산·태안지역구 4976억원 예산 확보...“역대 최고액”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1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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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지역구내 학생들의 체육행사에 참석해 학생.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성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성일종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이 지역구내 학생들의 체육행사에 참석해 학생.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성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충남 서산·태안지역구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재선)이 25일 내년 서산시·태안군사억과 관련 역대 최고액인 약 497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 지난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예산에 서산시·태안군 국비는 역대 최고액인 약 4976억 원을 확보, 그야말로 ‘예산폭탄’이 떨어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에는 없었던 서산·태안 5개 사업을 추가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서산시는 내년도 국비 3105억 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돼 역대 최초로 ‘국비 3000억 시대’를 열었다.

 올해 국비 2821억 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무려 약 10%나  증가된 예산이다.

태안군역시 국비 1871억 원(태안군 예산서 기준)을 챙겨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국비 1836억 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1.9% 늘어난  액수다.

서산시·태안군 합계 내년 총 4976억 원으로 ‘역대 최초 국비 5000억 시대’를 눈앞에 뒀다.

성 의원은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에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13년 만에 '긴축재정'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라며 “이런 와중에도 우리 지역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6.8%나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니 그야말로 ‘예산폭탄’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산시청청사[ 사진= 서산시 제공].png
서산시청청사[ 사진= 서산시 제공].png

내년 정부예산에 포함된 서산‧태안 5대 주요 사업에 예산이 모두 확보됐다.

이가운데 서산의료원 신관증축 사업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 총액예산에서 약 250억 원을 배정받게 됐다.

여기에는 지방비 포함 총사업비 약 500억 원 내외(총사업비는 1월 중 확정)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신관이 증축되면 신관 내에 서울대병원 파견 의사들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이 그대로 옮겨오는 ‘심뇌혈관센터’가 운영된다.

이어 서산공항 건설 사업에도 국비 14억 3000만 원이 반영되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또한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 사업에는 국비 14억 4000만 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해미국제성지를 목적지로 하는 세계적인 성지순례 기반 구축에 이바지하게 됐다.

태안 안흥진성 종합정비 사업또한 국비 9억 원이 반영돼 안흥진성 보존관리를 위한 발굴 조사비와 동문성곽 해체 보수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관심을 모은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에는 국비 49억 원이 확보돼 2024년까지 연면적 8543㎡ 규모의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서산·태안 지역의 수없이 많은 사업들에 충분한 국비가 반영됐다.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는 정부안에 담겨 있지 않았던 서산시·태안군 5개 사업 예산이 추가로 반영됐다.

국회에서 추가 증액에 성공한 서산시·태안군 5개 사업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사업으로 80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9073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21억 5000만 원이 증액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157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심 주변 친환경 호수조성(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사업또한 5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태안 자연휴양림[ 사진= 네이버블로그 benzlimousine5455켑처].png
태안 자연휴양림[ 사진= 네이버블로그 benzlimousine5455켑처].png

여기에 태안 황촌·이곡 저수지 개발 사업에 3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35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산산단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 사업의 경우, 1억 5400만 원이 증액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5개 사업을 통해 국회에서 증액된 예산만 약 111억 400만 원이다.

또한, 정부안 대비 예산 추가증액은 아니지만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 14억 원 △해미읍성 해자 발굴조사 4억 4800만 원은 내년 문화재청 총액사업예산 중 내년 1월에 서산시가 해당금액을 배정받는 것으로 성 의원이 정부예산에 사전 포함시켰다.

서산시와 태안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들 사업은 모두 당초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는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로 인해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에는 빠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국회 심의과정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과 서산시‧태안군 공직자 등이 합심해 정부를 설득해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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