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칼럼】혼자 걷는 천 걸음보다 함께 걷는 한 걸음이 소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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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칼럼】혼자 걷는 천 걸음보다 함께 걷는 한 걸음이 소중한 이유
  • 김용복 언론인.칼럼니스트. 주필. 대기자   
  • 승인 2023.01.28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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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언론인. 칼럼니스트. 대기자.png
김용복 언론인. 칼럼니스트. 대기자.png

세종 체육회장에 당선된 오영철 회장은 2월 24일에 취임한다. 그는 취임하기에 앞서 “새로 출범하는 민선 3기 세종체육회의 이사회 등 임원은 체육인 위주로 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민선 3기 세종체육회 출범과 체육회장 취임 행사를 놓고 아는 분들을 초청해 성대히 하자는 권유도 있었지만, 식사도 없고 공연 등도 없이 최소화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오영철 당선인은 이세종경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체육회는 체육인이 주인”이라며 “모든 일은 체육인 중심으로 짜이고 운영 또한 체육인 위주가 되도록 하겠다는 그것이 제 공약이자, 소신”이라며 이처럼 밝혔던 것이다. .

맞는 말이다.

체육회가 발전하고 성공하기 위해선 체육회장 혼자 걷는 천 걸음보다 체육인 천 명이 함께 걷는 한 걸음이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오 당선인은 세종체육회의 임원 인선에 대해, “차기 세종체육회의 이사님들과 부회장님들의 인선은 과거와 달리, 정치·행정 분야의 추천 인사가 아니라 순수 체육인 위주로 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세종시체육회장에 출마할 때 내놓은 공약도 체육회는 체육인이 주인인 만큼 체육인 위주로 인선하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임원이 모자라면 공석으로 뒀다가 체육인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오 당선인은 ‘세종시나 국회의원들의 측근 인사들의 추천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과거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전혀 없었다. 최민호 시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오 회장님이 체육회를 잘 아시니, 잘하실 것’이라고 격려하시더라”라며 “최 시장님이나 국회의원님들 모두 체육회 인사 등에 그 어떤 부담도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오영철 세종 체육회장 당선인(사진  이세종경제 캡쳐)
이왕 나온김에 존경스런 이야기 하고 넘어가자. E세종경제-권오주 기자의 말이다.

그가 삶의 무게를 등에 지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며 고물을 줍고 실어 나를 때 일미농수산의 관계자에게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우리 회사에 빈 말통이 제법 나오니, 그냥 가져가라고.

당시 흰색 말통 1개에 800~900원 시세가 형성되어 그야말로 고물장수에게는 귀한 보물이었다.작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나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었고 천우신조처럼 공짜로 가져다 팔았다.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집의 살림살이에 큰 도움을 준 고마운 (일미식품)중견회사다.

세종시 체육회장에 적합한 인물이다.

첫 끗발이 있는 분이라서 당선을 확신한다.앞뒤를 안 가리고 지지하고 응원하겠다.

나도 언젠가 오영철 회장님처럼, "아너소사이어트"클럽에 가입하는 게 마지막 소망이다."라고 했다.

참으로 믿음직스러운 출발인 것이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체육회 간부 인선에 입김을 불어넣지 않고 체육회장 당선인께 축하의 말씀만 하신 것도 최민호 시장의 인격이 그러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세종시 교육을 이끄는 최교진 교육감도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선 모든 걸 바치는 분이다

. 그러니 이들 두 분과 손을 잡고 세종시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소신껏 세종체육회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해준다”고들 말한다. 체육활동을 통해 수명을 늘려준다는 말인 것이다.

▶▶김용복 필자소개:  언론인.칼럼니스트. 주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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