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맨 꼴치로 나타났다.

◇···충청권 4개 시도 지사 직무수행평가.

그러나 김영환 충북지사가 5위로 상위권에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은 중하위권으로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유권자 1만7000명(17개 시도별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본지>가 충청권을 중심으로한 분석하니 이처럼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 장우 시장의 경우,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1월 49.4% 보다 무려  8.2%P가 하락해  41.2%를 보였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1월 53.5%에서 2.3%P가 올라 55.8%로 5위를 기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1월 55.3%에서 2.1%P가 떨어진 53.2%로 10위를 나타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의 직무수행평가는 지난 1월 53.5%에서 5.6%P나 하락, 47.9%로 14위를 기록했다.

◇···비충청권 시도 지사 직무수행평가.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67.9%로 나왔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4.5%로 2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8.4%로 3위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긍정평가 중 '매우 잘함'에서 가장 높았다. (긍정 평가 58.4% 중 매우 잘함 31.8%, 잘하는 편 26.5%, 부정평가 24.5% 중 매우 잘못함 10.6%, 잘못하는 편 13.8%, 잘모름은 17.2%. 긍·부정 격차는 33.9%P) 

김영록 전남지사는 긍·부정평가 격차가 가장 컸다. (긍정 평가 67.9% 중 매우 잘함 26.6%, 잘하는 편 41.3%, 부정평가 18.4% 중 매우 잘못함 6.6%, 잘못하는 편 11.8%, 잘모름은 13.7%. 긍·부정 격차는 49.5%포인트)

농촌 지역인 전남과 경북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가 줄곧 선두권을 기록해 왔다는 점에서, 도농복합 지역이자 수도권인 경기도 광역자치단체장이 3위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57.7%)▲ 김관영 전북지사(55.4%)▲ 김두겸 울산시장(55.2%)▲ 오영훈 제주지사(53.9%)▲박형준 부산시장(53.6%)▲ 김진태 강원지사(52.5%)▲ 박완수 경남지사(50.0%)▲ 오세훈 서울시장(49.7%)▲ 유정복 인천시장(47.2%)▲ 강기정 광주시장(45.3%) 순이었다.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광역단체장은 이장우 대전시장(41.2%)으로 나타났다. 

2023년 2월 주민 생활 만족도에서는▲ 경기도가 69.1%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68.0%▲ 서울시가 67.3%▲ 세종시가 64.6%▲ 충청북도가 61.7%▲ 전라남도가 60.0%를 기록했다.

 주민 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광역자치단체는 ▲전라북도로 50.9%를, 그 바로 위는 ▲대구시로 54.2%를 나타냈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였다.

신수용 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