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하철·버스도 20일부터 '노마스크'…"그러나 개인방역 위해 마스크착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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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하철·버스도 20일부터 '노마스크'…"그러나 개인방역 위해 마스크착용을"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3.03.1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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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 일반 약국 착용 유지…출·퇴근 혼잡 시간대 착용 권고
- "방역수칙 완화 피해 규모 최소화 시점에 정교하게 진행해야"
- 7일 격리 의무제도 하향 여부도 곧 검토할 듯
출근길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시민들[ 사진= 네이버포스트켑처].png
출근길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시민들[ 사진= 네이버포스트켑처].png

예고된대로 20일부터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뺀  모든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또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이후 2년 5개월여만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권고가 해제된다.

이는 지난 1월 30일 실내 공간 마스크 의무 착용 부분 해제에 이은 2번째 방역 완화다.

20일부터는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해당 약국이 처방·조제보다 일반의약품 판매 중심이고,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 흐름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교통의 경우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는 개인 방역을 위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개방형이 아닌 일반 약국의 경우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수 있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번 방역 완화 조치는 해외 사례와 국내 유행 발생 경향을 조사해 반영한 결과다. 

방역당국은 " 지난 1단계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은 점, 해외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의무화 정책을 해제한 점을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지난달  2일, 스페인은 같은달 8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 

아시아 국가중에는  싱가포르도 지난달 13일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의무착용을 풀었다.

이로써 남은 주요 방역 조치는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제도 등이다. 

현재 연령이 높은 노인을 제외하고, 연령대별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높지 않은 만큼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방역당국은 이 7일 격리 의무제도 하향 여부 등을 포함한 일상회복 밑그림을 이달 안으로 잡는다. 또 이르면 다음달 말 또는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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