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종시 건축, 향후 5년간 이렇게 한다’, 제2차 세종시 건축기본계획 시민공청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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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세종시 건축, 향후 5년간 이렇게 한다’, 제2차 세종시 건축기본계획 시민공청회 개회
  • 인장교 기자
  • 승인 2023.03.3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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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열려, 시민 다수 참여해 의견 제시
-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 세종시 고유의 특성에 맞는 건축정책 수립
- 6개의 추진전략 이하 28개의 세부 실천과제 도출
- 5월 시의회의견 청취, 6월 건축위원회 심의, 7월 계획 확정 예정

세종시가 지난 29일 제2차 세종특별자치시 건축기본계획 시민공청회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개최하여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되는 건축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제2차 세종시 건축기본계획안을 발표하는 건축공간연구원 김영현 건축정책본부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제2차 세종시 건축기본계획안을 발표하는 건축공간연구원 김영현 건축정책본부장 [사진=인장교 기자].jpg.

이번에 수립하는 건축기본계획안은 건축기본법 제12조 따라 ‘지역의 현황 및 사회·경제·문화적 실정에 부합하는 건축정책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건축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의무계획이다.

세종시 건축기본계획안 수립 관련 업무는 건축공간연구원과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건축기본계획안에 관한 발표자로 건축공간연구원 김영현 건축정책본부장이 나서 ▲계획 개요 ▲여건변화와 지역현안 진단 ▲비전 및 목표 ▲추진전략별 실천계획 ▲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5년간 수행된 제1차 건축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여 ▲보행안전 사업 행복도시에 집중, 세종시 전역으로 확장 필요 ▲유휴공간인 빈집을 활용한 사업 미비 ▲청년, 1인가구, 노인 등 다양한 계측을 위한 주거 및 생활시설 구축 필요 ▲총괄 및 공공건축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 설립 등 중장기 운영방안 필요 ▲행복도시와 주변지역 경관 격차 해소 실천과제 마련 필요 등의 개선점을 파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세종시민들 모습 [사진=인장교 기자].jpg.
공청회에 참석한 세종시민들 모습 [사진=인장교 기자].jpg.

또한 인구구성 및 동향, 공공건축 및 문화시설, 공원 녹지현황, 생활인프라 접근성 등 세종시 각 지역의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시사점을 축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건축의 품질관리 ▲빈집 유휴공간의 마을특화 공간으로서의 전환 ▲생활 거점 공간의 안전성 확보 ▲ 세종만의 건축경관 정체성 창출 ▲스마트와 문화가 융합되는 도시 등 6개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3개의 실천과제, 28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김 본부장은 “지금 공청회가 열리는 조치원 1927 아트센터도 건축정책을 통해서 만들어진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개별적·단편적으로 수행되던 개발사업이나 건축과 관련해 5년간 어떠한 단계를 거쳐서, 그리고 어디에 중점을 두어서 좋은 건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세우는 계획으로 보면 된다”고 이번 수립되는 건축기본계획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공청회 다음으로 5월 시의회의견 청취 후 6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이면 최종보고 및 용역 준공에 따라 제2차 건축기본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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