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로나 시대, 대전지역1500명대상  알코올, 스마트폰, 도박, 약물 등 중독실태를 봤더니
상태바
【대전】코로나 시대, 대전지역1500명대상  알코올, 스마트폰, 도박, 약물 등 중독실태를 봤더니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3.03.3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알코올 중독 17.1%, 스마트폰 과의존 25.3%, 도박 중독 12.2%, 약물 중독 0.4% 
- 대전시, 2022년 중독실태조사 결과 보고회 개최
- 대전시민 1,500명 대상 4대 중독 문제 조사... 중독질환 예방 및 관리 자료 활용
대전시는 지난 30일 커먼즈필드 대전(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대전시와 4개 자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관계기관 실무자등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대전광역시 중독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사진=대전시제공].png
대전시는 지난 30일 커먼즈필드 대전(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대전시와 4개 자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관계기관 실무자등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대전광역시 중독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사진=대전시제공].png

대전시민을 상대로한 4대 중독실태를 확인해보니 스마트폰과 알콜,도박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31일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 30일 커먼즈필드 대전(대전사회혁신센터)에서 대전시와 4개 자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관계기관 실무자등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대전광역시 중독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대전시민 중독실태 조사는 지난해 9월 대전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스마트폰, 도박, 약물 등 4대 중독문제와 대전시민의 우울 수준, 코로나19 이후 중독 행태의 변화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각 중독 유형별 고위험군 사용자는 ▲알코올 중독 17.1% ▲스마트폰 과의존 25.3% ▲도박 중독 12.2% ▲약물 중독 0.4% 순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요인(우울증) 척도 검사 결과에서는 전체 대상의 1.9%가 심한 우울증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월평균 가구소득별로는 300만원 미만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중독행위 추이는 알코올 사용, 도박, 약물 등에서는 ‘이전과 변함 없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스마트폰 사용은 49.8%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조사는 대전시에서 4대 중독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조사이며, 대전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중독질환 예방 및 관리 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안옥 건강보건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시의 중독 현주소를 파악하고 사업의 근거로 활용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께서 중독질환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권국주)는 중독질환을 포함한 대전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조기발굴과 인식개선, 정신질환으로부터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djpmhc.or.kr) 또는 페이스북 마음채널과 카카오톡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