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문 대통령 "코로나19 비상경제시국…전례없는 대책 필요"[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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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문 대통령 "코로나19 비상경제시국…전례없는 대책 필요"[전문]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3.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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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와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면서 "정부는 전례 없는 대책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와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면서 "정부는 전례 없는 대책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와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면서 "정부는 전례 없는 대책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청와대제공]

문 대통령은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와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정부는 전례 없는 대책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 최근 재정 투입 규모를 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파열음을 낸 홍 부총리에게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해 달라"고 당부했고 홍 부총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음은 회의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도 지시했습니다.

회의를 마치며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지금까지도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해 달라”고 당부했고, 홍 부총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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