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균용 “사법부 공백 길면 기능 마비 우려…국민에게 봉사할 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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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균용 “사법부 공백 길면 기능 마비 우려…국민에게 봉사할 기회 달라”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0.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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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사진= 본지DB].png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사진= 본지DB].png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 전원합의체 재판과 대법관 제청, 헌법재판관 지명 등 국가 기능 마비 사태가 우려된다며 봉직할 기회를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5일 출입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부디 후보자에게 대법원장 직위의 공백을 메우고 사심 없이 국가와 사회 그리고 법원을 위하여 봉직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기된 의혹등과 관련,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그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려고 노력했다"라며 "그런데도 국민 여러분이나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에서 보시기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면 이 기회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게시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가족이 보유하는 처가 회사의 비상장 주식 신고누락에  대해 "불찰을 모두 인정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라며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판결문과, 청문 과정에서 드러난 국가관과 역사 인식 등에 대해선 "제가 받은 지적과 비판의 말씀을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청문 과정에서 주신 말씀을 모두 깊이 새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 지연과 사법부 신뢰 상실 문제를 들어 "제가 대법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모든 역량을 바쳐 재판지연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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