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권향해 '뚜벅 뚜벅' 충청출신 김동연, "이재명부인 김혜경법카 최대 100건...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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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권향해 '뚜벅 뚜벅' 충청출신 김동연, "이재명부인 김혜경법카 최대 100건...수사의뢰"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0.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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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난8월 이 대표의 공금유용 권익위  공익신고"
-"경기도 자체감사 최소 61건~최대 100건사용...경찰에 수사의뢰"
-공익신고자 첫 공개.실명 기자회견 조명현씨 "민주당 반발로 19일 정무위 증인 출석 무산" 
정우택 국회 행안위 국회의원(청주 흥덕구, 국민의힘)이 17일 경기도 국감에서 충북 충주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전임 이재명 지사의 법카 유용에 대해 묻고 있다. [사진= 중앙일보 켑처].png
정우택 국회 행안위 국회의원(청주 흥덕구, 국민의힘)이 17일 경기도 국감에서 충북 충주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전임 이재명 지사의 법카 유용에 대해 묻고 있다. [사진= 중앙일보 켑처].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17, 18일 국회 행안위 국감에 올랐다.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사적 사용이 의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는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 씨(첫 이름과 얼굴공개)가 국회 소통관에서 19일 국감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방해로 불참하게 됐다고 기자화견을 갖는등 국감에서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김 지사, "감사결과 최소 61건에서 100건까지 법카를 사적사용의심"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충북 흥덕구) 김지사에게 '경기도청 비서실 공무원 A씨(조명현)가 지난 8월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공금 유용을 지시하고 묵인했다고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 취임 후 이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지사는 "(내가)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경기도 감사실에서 자체 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임해 공석이었을 무렵이다. 

김 지사는 "감사 결과를 보니까 최소 61건~최대 100건까지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의심됐다"라며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이 'A씨(조명현)가 신고한 이 대표 법인카드 유용 묵인 의혹도 파악이 됐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법인카드 관련 수사 의뢰를 했고 사건 배당이 됐기 때문에 수사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4월 "법인카드 사적 유용 건수가 수십 건, 액수는 수백만 원에 이른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었다.

 당시 공개한 감사결과보고서에는 규정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액수가 가려져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지난 10일 대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

 권익위는 A씨(조명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경기도청 비서실에 근무했던 140여 일(실제 근무기간) 동안 거의 매일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김혜경 법카사용 공익신고한 조명현씨 실명기자회견 "19일 국감출석무산"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조명현씨가 19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간 A씨로 불렸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시절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사용을 공익신고한 조명현씨가 18일 실명을 공개하며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른 쪽은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그간 A씨로 불렸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시절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사용을 공익신고한 조명현씨가 18일 실명을 공개하며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른 쪽은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임효진 객원기자].png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의 회견 요지는 19일로 계획된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는 것이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에서 공익신고자 조명현 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디.

그러나 민주당 측에서 조씨의 출석에 따라 정치적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을 우려, 강력히 반발하자 결국 출석이 불발됐다.

조씨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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