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JP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6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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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JP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62세로 별세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1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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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미국서 연락끊겨 지인에게 확인해보니 숨진채 쓰러져
-고려대 경제학과, 미국 유타대 사회학과 나와 무역업 종사
-12일 경기도 성남영생원서 발인 
김진 운정장학회 제2대 이사장.[사진-e부여 신문 켑처].png
김진 운정장학회 제2대 이사장.[사진-e부여 신문 켑처].png

 김종필(이하 JP)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62세. 

과테말라 여성과 결혼한 김 이사장은 최근까지 국내에서 홀로 지내다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됐다.

고인은 1961년에 태어나 서울 수송초, 중앙중, 중동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공군 현역병으로 만기 전역한 고인은  미국 유타주립대학 사회학과 출신의 인재이다.

고인은 Xytech Inc 대표이사, Uetg Inc 대표이사, 한국 Xytech Inc CEO를 지냈고, 지난 2007년에는 (주)그린핀도르 고문, (주) Teraclone 대표로 한 때 국내외를 오가며 무역업에 왕성한 활동을 펼쳤었다.

그러나 2000년에는 파나마정부가 발주한 3억 달러(약 4000억 원) 규모의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다 8억3000만 원가량을 사기당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그는  지난 1991년 2월 12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에 연구비 지원을 통해 국가와 향토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김전 총리가 1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운정장학회의 제 2대 이사장에 지난 2011년 11월 취임해 일해왔다.

지난 2011년 11월 18일 열린 김진 운정장학회 제 2대 이사장 취임및 이사회.[사진= e부여신문 켑처].png
지난 2011년 11월 18일 열린 김진 운정장학회 제 2대 이사장 취임및 이사회.[사진= e부여신문 켑처].png

 고인의 별세에 지인들은 “김 이사장이 평소 고인이 뇌졸중을 겪는 등 지병이 있어 통원 치료를 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며 “조용히 가족장을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리디아 마로킨 씨와 결혼해 낳은 2남 1녀가 미국에서 일하고 있어 국내에서 혼자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별세 사실은 주기적으로 전화통화를 하던 부인이 고인의 연락이 며칠째 끊기자 고인의 대학 후배에게 신병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김 이사장의 가족은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의 발인은 12일 오전 6시 반으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경기 성남시 성남영생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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