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세종경제= 이은숙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내에서는 4.15총선이 끝나자마자 오는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당권·대권 분리 규정과 이낙연등 특정 대권 주자의 '대세론'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당대표 추대론, 6월초 조기 전당대회설이 난무했다.
민주당 대변인실과 언론들은 11일 이해찬 대표가 이날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공천뿐만 아니라 당의 운영도 시스템에 따라, 예측할 수 있게 가야 한다"고 밝혀, 예정된 8월 전대 개최 방침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한 언론은 회의 참석자가 "이 대표 발언에 따라 8월 전대가 확정된 것"이라며 "앞으로 전대준비위원회 구성과 일정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당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 '온라인 전대'를 치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최고위의 한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실무차원에서 검토됐을 수도 있지만 이 대표는 온라인 전대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검토를 지시한 바가 없고, 지도부에서도 공식 논의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온라인 문제는 당헌·당규 개정 사항은 아니다"며 "전당대회 방식은 앞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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