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코로나 19 변이종 '오미크론'에 전 세계 긴장..."백신 무력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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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코로나 19 변이종 '오미크론'에 전 세계 긴장..."백신 무력화 위험"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1.11.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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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발견된 변이종 오미크론의 감염우려를 전한 외신[사진=cnn켑처[
남아공서 발견된 변이종 오미크론의 감염우려를 전한 외신[사진=cnn켑처[

신종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가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오미크론이 전염력으로는 델타를 뛰어 넘고, 현존 백신 접종으로는 막기 어렵다는 우려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남아공 일대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를 델타 변이와 같은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새 변이의 이름은 오미크론으로 그리스 알파벳 13번째 글자인 '누 변이'가 될 아니라 15번째 글자를 딴 것이다.

CNN등 외신에 의하면 마리아 반 케르크호버(WHO 기술책임자)는 "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우려스러운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서 우려변이로 지정했다"라며 "많은 단백질 변이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걱정스러운 특성들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는 다른 변이들과 비교했을 때 오미크론이 재감염 위험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WHO는 다만 전파력과 치명률을 비롯, 오미크론에 대한 구체적 결과를 얻는 데까지는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은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벨기에와 이스라엘, 홍콩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염 사례들이 보고됐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델타 변이보다 2배나 많은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가진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자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모더나와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앤테크는 백신 개발에 이미 착수했으며, 실험용 백신이 나오기까지 60~10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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