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준석 성상납'한 의혹의 김성진 대표측  "이 대표가 준 박근혜 시계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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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준석 성상납'한 의혹의 김성진 대표측  "이 대표가 준 박근혜 시계 보관"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2.07.0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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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진 참고인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 5일 오후 서울 구치소앞서  기자회견
 - 김 대표 측 "이준석이  준 그 박근혜 시계  찾았다 밝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사진공동취재단]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7일  당윤리위 심의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선물 받은 '박근혜 시계'를 찾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대전의 법무법인 윌 대표인  김소연 변호사는 5일 김 대표의 경찰 접견 조사 전 서울구치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서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 아침 보내왔다"며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가 맞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다만, 이 시계의 출처 등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김 대표의 구체적인 진술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진 대표는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인물로, 별개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첫 번째 경찰 접견 조사에서 성상납 한 달여 후인 2013년 8월 15일 이준석 대표에게서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소재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조사 내용을 취합해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성상납 증거인멸 의혹으로 7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 변호사는 "(성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 이사가 윤리위에 출석해 낱낱이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싶다고 했다"며 "저와 장 이사는 심의 날에 국회 인근에 대기하고 있다가 윤리위가 부르면 언제든지 가서 진술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성진 대표 수행원인 장 이사는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다.

앞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장 이사를 찾아가 7억원의 투자를 약속하는 각서를 써주는 대신, 성상납은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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