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이 서욱 前국방장관.박지원 전국정원장 자택 압수수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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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검찰이 서욱 前국방장관.박지원 전국정원장 자택 압수수색...왜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2.08.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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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국정원과 국방부이어     서전 국방. 박전원장집 압수수색.
-서해 공무원 피살의혹 사건...유가족 고발로 수사착수..
-수사 진전따라 수사범위와 대상자 늘어날 듯

 

서욱 전 국방부장관(오른쪽)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사진=본지db]
서욱 전 국방부장관(오른쪽)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사진=본지db]

지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자택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 이날 오전 서 전 장관과 박 전원장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각각  보내 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북한 해역에서 피살됐을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사건 무마를 위해 '월북 몰이'를 했다는 의혹을 집중 들여다보고 있다.

2020년 9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서 전 장관은 당시 실종 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뒤 '월북 가능성을 잘 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씨 가족들은   박 전원장이 첩보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 가족들은 이와관련해  지난달 7일  서전 국방장관과 박전 원장을 상대로  대검에    고발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살 사건 관련 압수수색은 지난달 13일 국가정보원 압수수색 이후 한 달 여만이다.  

북한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친형 이래진 씨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가 지난 7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지원 구속요청 및 서욱·이영철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북한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친형 이래진 씨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가 지난 7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박지원 구속요청 및 서욱·이영철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검찰은 국가정보원이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한 첩보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해   수했다.

이후 이씨 유족 측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이영철 전 합참 정보본부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비서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등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도 고발했다.

국방부는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 했다는 판단과 배치되는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 내 감청정보 파일 일부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국방부는 민감 정보가 업무와 직접 관계가 없는 부대에까지 전파되지 않도록 일부를 밈스에서 삭제했지만 '7시간 분량'의 정보 원본은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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