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수백억원대 오피스텔 전세 사기 사건의 피의자 중 1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5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세 계약이 된 오피스텔을 월세 계약된 매물처럼 속여 파는 '깡통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부동산 법인 관계자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이 지난 6월 15일 첫 고소를 시작으로 접수된 고소장 100여 건을 확인해 현재까지 파악한 피의자는 A씨를 포함해 부동산 중개업자 등 무려 10여 명에 이른다.
피해자 150여 명은 310억원 상당의 전세 보증금과 투자금 등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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