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현안놓고 고집.불통.갈등빚은 세종시‧행복청...정책協 강화로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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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현안놓고 고집.불통.갈등빚은 세종시‧행복청...정책協 강화로 소통한다?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5.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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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격월 개최…세종의사당 대통령 2집무실 건립 공조 강화
- 정책협의회 책임자 부기관장급 격상
지난해 8월 3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확인하기위해 세종을 방문환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등과 정진석국회부의장등이  이상래 행복청장( 왼쪽 세번째)와 최민호세종시장(오른쪽 일곱번 째)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세종시 제공].png
지난해 8월 3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확인하기위해 세종을 방문환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등과 정진석국회부의장등이 이상래 행복청장( 왼쪽 세번째)와 최민호세종시장(오른쪽 일곱번 째)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세종시 제공].png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현안과 주요 사업을 논의하는 '세종시-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정책협의회'가 강화된다.

세종시-행복청이 행복도시의 공공시설물 이관과 투자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두고 '불통'으로 갈등을 빚는다는 세종시의회 더불어 민주당의원들의 지적을 감안한 것이다.

앞서 세종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은 지난 22일 제83차 정례회 5분 발언 등을 통해 세종시 일부 수뇌부의 불통을 지적하며 관련기관. 언론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라고 요구해왔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26일 올해부터 행복청과의 정책협의회를 부기관장급 협의체로 격상하고, 개최 간격도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세종시.행복청 정책협의회는 부서장급으로 운영됐다.

 때문에 신도시 건설, 도시 운영 현안과 관련 정책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세종시 전경[ 사진= 행복청 제공].png
세종시 전경[ 사진= 행복청 제공].png

 일각에선 양 기관의 수장이 주도권(헤게모니) 싸움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두 기관의 정책협의회의 강화 결정으로 이런 문제가 크게 해소될 지는 미지수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확대된 정책협의회를 활용해 자족 기능 확충과 정주 여건 향상 등 신도시 발전,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기능 완성은 물론 자족 기능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행복청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복청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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