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日 오염수 해양 방류, 배출기준 적합"…검토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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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 "日 오염수 해양 방류, 배출기준 적합"…검토보고서 발표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07.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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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그간의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 국무조정실 제공].png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그간의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 국무조정실 제공].png

정부가 약 2년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한 결과, 계획대로 이행한다면 배출기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이처럼 그간의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다핵종제거설비 ALPS에 대해서는 핵종별로 배출기준 이내로 정화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고, 일본의 방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는 점도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 점검내용으로  △ 삼중수소를 제외한 핵종이 제대로 정화되는지△ 3중수소는 충분한 양의 해수로 희석되는지△ 이상상황 발생시 대비책 △ 단계별 측정·감시 △ 도쿄전력이 수행하는 농도분석 데이터의 신뢰성△▲ 도쿄전력이 시행한 인체 방사선영향평가의 적절성이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그간의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 국무조정실 제공].png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그간의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 국무조정실 제공].png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와관련, "일본의 처리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 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에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함으로써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최종보고서에 대한 언급도 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IAEA가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권위 있는 기관"이라며 "최종보고서 내용을 존중한다"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이는 "계획대로 준수될 때를 전제로 검토된 것"이라며, "최종 방류 계획이 어떻게 확정되는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역시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일본의 원자력규제위원회와 우리 원안위 간의 신속한 통보, 그리고 상황 공유를 위한 체계 마련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실제로 오염수 방출이 진행되면 그 배출량을 근거로 방사선영향평가를 재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도 냈다.정부는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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