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위였던 김태흠 충남지사만 10위로 체면유지
-주민생활 만족도 세종, 대전, 충남 모두 상위권
전국 17명의 시.도지사의 지난 7월 직무수행평가결과,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은 모두 중.하위권이라는 조사가 14일 나왔다.
반면 지난 5월 충청권 4명의 시도지사중 유일하게 7위를 했던 김태흠 충남지사는 3단계 밀렸으나 10위를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다.
충청권 4명의 시.도 교육감중에는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선전해 각각 8, 9위로 분석됐다.
◇··· 충청등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긍.부정평가 결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6일 ~ 6월 30일, 7월 27일 ~ 7월 30일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각 시도별 6~7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직무평가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전국 17 개시도 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는 지난 5월부터 1위에서 10위까지만 공개된다.
이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위에 랭크됐다.
김 지사의 7월 도정운영 긍정평가는 49.6%(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25.7%), 부정평가는 32.7%(매우잘못 17.6%, 잘못하는 편 15.0%), 잘 모름 17.7%였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16.9p이다, 전국 평균 49.8%보다 0.2%p가 낮으며 100점으로 환산할 때 57.1점을 나타났다.
김 지사의 이번 긍정평가(49.6%)는 지난달 (50.5%)대비 0.9%가 하락한 반변 부정평가(32.7%)는 지난달 (32.0%) 대비 0.7%p가 상승했다.
그러나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0위권 밖의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17 개 시도 지사의 7월 직무 평가는 3개월 연속 김영록 전남지사가 66.5%로 1위를 차지 했다.
이어 △2위 김관영 전북지사(▲2.9%p, 63.4%),△3위 이철우 경북지사(▼0.1%p, 60.7%), △4위 김동연 경기지사(▲0.2%p, 55.5%), △5위 박형준 부산시장(▼0.4%p, 52.3%), △6위 김두겸 울산시장(▼3.9%p, 51.1%), △7위 박완수 경남지사(▼1.9%p, 50.7%), △8위 홍준표 대구시장(▲0.1%p, 50.6%), △9위 김진태 강원지사(▼2.8%p, 49.7%), △10위 김태흠 충남지사(▼0.9%p, 49.6%) 순이다.
◇··· 충청등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결과
충청권 시도 지사와 달리 충청권 시도 교육감들은 직무수행평가에서 선전했다.
이가운데 주로 중상위권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하위권이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선전이 두드러 10위권내 진입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의 경우,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4.6%(매우 잘함 12.9% 잘하는편 31.7%), 부정평가는 39.1%( 매우잘모함 19.0%, 잘못하는 편 20.1%), 잘모름 16.3%였다.
긍부정 격차는 5.5%p이고, 전국 평균 43.8%에 비해 0.8%p가 높다.
1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49.8 점인 셈이다.
설 교육감의 7월 긍정평가(44.6%)는 지난달(46.3%)에 비해 1.7%p하락한 반면, 부정평가(39.1%)는 지난달(34.0%) 대비 5.1%p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중 9위를 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4.0%(매우잘함 17.45. 잘하는 편 26.6%), 부정평가는 39.1%(매우 잘못함 19.1%,잘못하는 편 20.1%), 잘모름 16.9%로 나왔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4.0%p다.
전국 평균 43.8%보다 0.2%p가 높으며, 100점 만전에 51.0점이다.
긍정평가(44.0%)는 지난달(47.5%)대비 3.5%p가 하락한데 반해 부정평가(39.1%)는 지난달(33.1%) 대비 6.0%p가 올랐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전체 10위다.
김지철 충남 교육감의 7월 긍정평가는 43.7%(매우잘함은 12.4%%, 잘하는 편 31.3%)였다.
부정평가는 직전 33.8%(매우 잘 못함 11.6%, 잘못하는 편 22.1%)였고, 잘 모름은 22.6%였다.
긍·부정의 격차는 9.9%p였다. 전국평균 43.8%보다 0.1%p가 낮고 100점 평균에 53.4 점이다.
그러나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0위권 밖이다.
전국 시도 교육감의 직무수행 순위를 보면 김광수 제주시 교육감의 7월 교육 행정 긍정평가가 지난 달(58.3%) 대비 2.4%p 하락한 55.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은 전월(58.7%) 대비 3.7%p 하락한 55.0%로 과반의 긍정률을 보였다.
이어 △3위 천창수 울산교육감(▲4.3%p, 53.8%), △4위 서거석 전북교육감(▲0.3%p, 47.9%), △5위 임종식 경북교육감(▲1.2%p, 46.4%), △6위 강은희 대구교육감(▼3.1%p, 46.0%), △7위 박종훈 경남교육감(▼1.7%p, 45.4%),△8위 설동호 대전교육감(▼1.7%p, 44.6%), △9위 최교진 세종교육감(▼3.5%p, 44.0%), △10위 김지철 충남교육감(▲0.6%p, 43.7%) 순이었다.
◇··· 전국 17개 시도 주민만족도는 세종(2위), 대전(4위) 충남(6위)
전국 17 개시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상위 10위권 모두 60%대 긍정 평가 기록한 가운데, 세종, 대전, 충남이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가운데 제주가 전월(66.1%) 대비 0.9%p 오른 67.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2위에 세종이 전월(68.4%)에 비해 2.8%p하락한 65.6%로 뒤를 이었다.
이어 △3위에 경기(▲3.6%p, 64.5%)와 대전(▲1.1%p, 64.5%), △5위 전남(▲2.2%p, 63.7%), △6위 충남(▲1.3%p, 63.1%), △서울(▲3.7%p, 63.0%)과 강원(▼0.4%p, 63.0%)이 공동 7위, △9위 경북(▲1.5%p, 62.9%), △10위 대구(▲1.8%p, 61.2%)였다.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