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일년 24 절기중의 하나인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다.
아침.저녁 바람결이 달라졌다지만 아직도 한낮더위는 32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는 여전하다.
냉해와 폭염, 집중폭우를 거친 저 들판의 벼는 수잉기(穗孕期)를 맞아 알곡을 배는 절기이다.
벼의 수잉기는 이삭이 패기 전에 줄기가 불룩하여 어린 이삭을 가지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른 벼는 이삭이 패기 시작한 곳도 있다.
처서는 이처럼 서서히 가을을 손짓하여 부른다.
저작권자 © 이세종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