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여군의원 사퇴후 극단선택... 아내는 열흘 째 행방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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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여군의원 사퇴후 극단선택... 아내는 열흘 째 행방묘연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8.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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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청사[ 사진=충남경찰청 제공].jpg
충남경찰청청사[ 사진=충남경찰청 제공].jpg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중인 아내의 금전문제와 관련, 부여군의원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23일 충남경찰청과 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1분께 부여군 부여읍 한 건물에서 군의원 A씨가 쓰러진 것을 경찰이 발견해 119로 옮겼다.<본지 21일자 보도>

경찰은 A씨가족들이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 아내는 현재 72억대 금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A씨 아내는 작년부터 지인들에게 골드바 등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챙겨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겼다는 내용의  38건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다.

A씨 아내도 열흘째 소식을 끊고 잠적한 상태다.

A씨는 앞서 지난 18일 부인의 잘못에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한뒤, 2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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