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내린 양이틀간 내린 가을 집중폭우로 세종과 대전, 충남 곳곳이 물 피해를 당했다.
세종시전역은 지난 20일 오후 5시20분 후우경보의 발령속에 국세청 옆과 나성동 먹자골목일대 옥외주차장에 주차된 40여대 차량들이 침수가 우려. 이동됐다.
세종시는 잇단 안내문자를 통해 '세종신도심지역의 국세청 옆, 나성동 먹자골목 옥외주차장 침수로 신속 이동주차와 함께 호우경보 상향조정에 따라 빗길 교통사고 유의할 것'을 시민에게 알렸다.
대전시도 같은시각 같은 날 오후 7시30분 호우경보로 상향조정소식과 함께 산사태와 상습침수등 위험지역 외출을 자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많은 비로 유등천, 갑천, 대전천등 3대 하천일대의 수위가 높으니, 산책자제령을 내렸다.
21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충청권 강수량은 △청양 정산 167.0㎜△세종 금남 164.5㎜△ 보령 157.3㎜△대전 155.4㎜△ 부여 154.7㎜△공주 정안 153.5㎜△ 논산 연무 138.5㎜△ 계룡 122.0㎜△ 서천 춘장대 121.5㎜△ 홍성 117.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날 충청서남부지역인 보령에는 시간당 70.1㎜, 서천 춘장대에는 56.0㎜의 폭우가 내리는등 충남권에만 80∼167㎜가 내렸다.
폭우 피해도 잇달아 20일 오후 9시21분 쯤 대전 서구 괴곡동 한 유원지 다리 밑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2명이 구조차량 크레인 등을 통해 구조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전에서만 인명 구조 3건 4명, 배수 지원 9건, 안전조치 22건 등 34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20일) 오후 5시 34분쯤 호우로 침수된 충남 보령시 신흑동의 한 주택에서 2명이 구조되는 등 충남에서도 80건의 소방 활동이 보고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35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에서는 컨테이너 내부로 빗물이 흘러들어가 전선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컨테이너(9㎡) 1동이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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