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분석] 충청권서 정당 지지율...전국과 달리, 국힘.민주당 오차내 '팽팽' 
상태바
【단독】[분석] 충청권서 정당 지지율...전국과 달리, 국힘.민주당 오차내 '팽팽'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09.25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주 18%P대 앞선 민주당, 1주일만에 국민의힘과 선두 각축
- 충청서 민주당 42.5%(전국46.1%), 국힘 43.5%( 전국 37.5%) 정의당 2.0%( 전국3.1%)
- 무당층 10명중 2명 꼴...이재명 체포동의안가결. 문재인정부 통계조작의혹 반영

 

9월 3주차 각 정당 지지율[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9월 3주차 각 정당 지지율[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장심사 하루전 전국의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이 46.1%로 조사돼 국민의힘을 8.6%P로 앞섰다는 조사결과가 25일 나왔다.

그러나 충청권에서는 전국평균의 정당지지율과 달리,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오차범위로 좁혀졌다.

◇···충청권 정당지지도 내용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대전·세종·충청인들에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 라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42.5%(전국평균46.1%), 국민의힘 43.5%(전국평균 37.5%)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민주당이  18.7%P나 큰 폭으로 앞섰던 것에 비해 오차범위내에서 1.0%P의 차이로 국민의힘이 앞선다.

여론조사 전문분석가들은 "오차범위내 격차는 무의미하다"고 밝히고 있어 충청권내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무의미하다.
   
정의당 지지율은 2.0%(전국 평균3.1%), 기타정당 지지율은 0.9%(전국 평균 1.9%)이다.

충청권내 관심을 끄는 지지정당이 없거나 무당층 응답률은 20%(전국평균 21.0%)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5월 3주차부터 9월 3주차까지 정당지지율 변화추이[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지난 5월 3주차부터 9월 3주차까지 정당지지율 변화추이[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주 집계 대비 각각 0.1%포인트, 2.2%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10.7%포인트에서 8.6%포인트로 줄었다.

충청권의 정당지지율 판도는 민주당은 지난 주 49.7%로 50% 대를 육박했으나 이번조사에서 무려 7.2%P나 급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난주 31%에서 무려 12.1%P가 급상승해 민주당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 조사에는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방미 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이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응답자 지역.연령.이념. 직업등 특성별 변화

요약하면 민주당은 광주·전라(9.8%p↑), 대구·경북(9.1%p↑), 여성(2.3%p↑), 40대(5.0%p↑), 보수층(4.6%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7.2%p↓), 서울(7.3%p↓), 남성(2.2%p↓), 30대(5.7%p↓) 등에서는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권역별로 광주·전라(9.8%P↑, 52.9%→62.7%), 대구·경북(9.1%P↑, 30.9%→40.0%), 인천·경기(2.1%P↑, 47.8%→49.9%), 서울(7.3%P↓, 47.9%→40.6%), 대전·세종·충청(7.2%P↓, 49.7%→42.5%)

9월 3주차 충청권 정당 지지율[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9월 3주차 충청권 정당 지지율[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성별로 여성(2.3%P↑, 45.1%→47.4%), 남성(2.2%P↓, 47.0%→44.8%)

•연령대별로 40대(5.0%P↑, 63.8%→68.8%), 50대(3.5%P↑, 47.1%→50.6%), 70대 이상(2.1%P↑, 28.6%→30.7%), 30대(5.7%P↓, 46.7%→41.0%), 20대(4.9%P↓, 47.8%→42.9%)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6%P↑, 15.4%→20.0%), 중도층(4.5%P↑, 48.3%→52.8%), 진보층(2.9%P↓, 73.3%→70.4%)

•직업별로 가정주부(7.0%P↑, 29.2%→36.2%), 학생(7.0%P↑, 36.6%→43.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8%P↑, 53.0%→54.8%), 무직/은퇴/기타(3.2%P↓, 39.9%→36.7%), 자영업(2.8%P↓, 45.7%→42.9%)

◇···국민의힘 응답자 지역.연령.이념. 직업등 특성별 변화 

요약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4.5%p↑), 대전·세종·충청(12.1%p↑), 남성(5.4%p↑), 30대(9.1%p↑), 20대(7.6%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14.1%p↓), 대구·경북(6.2%p↓), 70대 이상(4.3%p↓) 등에서 하락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권역별로 서울(14.5%P↑, 32.2%→46.7%), 대전·세종·충청(12.1%P↑, 31.4%→43.5%), 인천·경기(1.4%P↑, 32.5%→33.9%), 부산·울산·경남(1.0%P↑, 38.7%→39.7%), 광주·전라(14.1%P↓, 32.9%→18.8%), 대구·경북(6.2%P↓, 49.7%→43.5%)

•성별로 남성(5.4%P↑, 34.9%→40.3%)

•연령대별로 30대(9.1%P↑, 32.2%→41.3%), 20대(7.6%P↑, 27.2%→34.8%), 50대(2.3%P↑, 33.8%→36.1%), 70대 이상(4.3%P↓, 56.5%→52.2%), 40대(1.1%P↓, 19.2%→18.1%)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1%P↑, 14.9%→16.0%)

•직업별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4%P↑, 26.2%→33.6%), 사무/관리/전문직(3.3%P↑, 28.3%→31.6%), 자영업(2.1%P↑, 38.2%→40.3%), 무직/은퇴/기타(1.0%P↑, 42.2%→43.2%), 학생(3.6%P↓, 36.9%→33.3%), 가정주부(2.3%P↓, 48.8%→46.5%), 농림어업(3.6%P↓, 42.0%→38.4%)

 ◇···무당층 응답자 지역.연령.이념. 직업등 특성별 변화

•권역별로 서울(6.1%P↓, 13.2%→7.1%), 대구·경북(2.6%P↓, 15.2%→12.6%), 광주·전라(6.7%P↑, 6.2%→12.9%)

•성별로 남성(1.4%P↓, 12.1%→10.7%)

•연령대별로 50대(4.6%P↓, 13.6%→9.0%), 30대(3.3%P↓, 17.2%→13.9%), 70대 이상(6.2%P↑, 5.7%→11.9%)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9%P↓, 15.7%→10.8%), 진보층(2.2%P↑, 4.7%→6.9%)

•직업별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4%P↓, 15.4%→8.0%), 학생(6.0%P↓, 20.3%→14.3%), 사무/관리/전문직(2.2%P↓, 12.6%→10.4%), 가정주부(1.3%P↓, 13.0%→11.7%), 자영업(5.8%P↑, 6.0%→11.8%), 무직/은퇴/기타(4.0%P↑, 11.3%→15.3%), 농림어업(4.3%P↑, 6.8%→11.1%)

 한편 리얼미터 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 “정당 지지도 조사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이뤄져 ‘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21일) 이슈는 절반 수준만 반영됐다”며 “국민 여론은 물론 당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장기간 횡보와 하락을 거듭하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민의힘에 대해 그는 “지난주 ‘김만배 허위 인터뷰’에 이어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이슈로 민주당을 압박했다”며 “대통령 평가와 같은 방향을 가리키며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개요와 내용을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