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특별칼럼】개천절, 국민 대통합의 문화가 활짝 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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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특별칼럼】개천절, 국민 대통합의 문화가 활짝 피어나기를
  • 한광옥 본지 특별고문(전 대통령비서실장 국민통합위원장.민주당대표.4선국회의원등)
  • 승인 2023.10.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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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전 대통령비서실장(국민통합위원장.민주당대표.4선국회의원등).png
한광옥 전 대통령비서실장(국민통합위원장.민주당대표.4선국회의원등).png

오늘(3일)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지 4355년이 되는 개천절입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으로 시작되어 반만년을 이어 온 역사, '하늘을 열었다'라는 개천(開天)의 자부심으로 만들어 온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세계 각지에서 한민족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고 계신 재외동포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 유구한 역사 동안 불굴의 의지로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며 세계 속에 당당히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의 영광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 바탕에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라는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정신이 언제나 함께해 왔으며 이는 우리 민족의 보편적 가치로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정신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은 사라지고, 화합과 상생에 대한 가치가 상실되어 이념갈등, 세대갈등, 지역갈등, 계층갈등 등 나라 안의 갈등이 더욱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가 단군께서 뿌리내린 그 정신 그대로, 모든 국민을 이롭게 하자는 취지가 바로 서야 하겠습니다. 

정치권이 앞장서서 화합과 상생하는 정치로 거듭나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공정과 상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선진 국가로서 세계 속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우리 국민이 험난한 가시밭길에도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고난을 극복해온 결과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세계에서 유일한 국토 분단국으로 남아 우리 겨레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같은 동족끼리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지 못해온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독립운동, 산업화와 민주화운동 등 굴곡의 현대사를 겪어 온 것처럼, 우리 앞에 놓인 모든 갈등을 통합과 화해의 에너지로 바꾸어 후손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개천절을 맞이하여 홍익인간의 이념을 다시금 생각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랑하고 화합하는 국민 대통합의 문화가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본지 특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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