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황선홍호, 정우영의 연속골로 우즈백 제압...7일 한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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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황선홍호, 정우영의 연속골로 우즈백 제압...7일 한일 결승전.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10.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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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고비 우즈백 제압
정우영 전반에만 2골넣어...대회 득점 1위 
-오는 7일 오후 금메달놓고 한일전

 

황선홍호의 정우영(7번)이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 대한 축구협회].png
황선홍호의 정우영(7번)이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 대한 축구협회].png

"이제 한 게임을 남겼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한 황선홍호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연속골로 우즈베키스탄을 제압,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9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결승전을 벌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 저장성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4강에서  정우영이 전반에만 2골을 넣어 2-1로 이겼다. 

황 감독은 가용 자원 중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 중국과의 8강전에서 교체로 들어왔던 5명 중 4명(이강인, 정우영, 엄원상, 설영우)이 이날 경기에는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이 서고, 그 밑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프리롤로 포진했다. 미드필드 라인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홍현석(KAA헨트)-백승호(전북현대)-엄원상(울산현대)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설영우(울산현대)-박진섭(전북현대)-이한범(FC미트윌란)-황재원(대구FC)이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전반 4분 만에 정우영이 득점에 성공했다. 홍현석이 오른쪽 측면으로 건네준 패스를 엄원상이 잡아 크로스를 시도했다.

황선홍호의 최전방공격수 조영욱이 골을 몰고 가자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4명이 달려들고 있다[ 사진= 대한 축구협회 제공].png
황선홍호의 최전방공격수 조영욱이 골을 몰고 가자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4명이 달려들고 있다.[사진= 대한 축구협회 제공].png

 이 공을 정우영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한국팀은 정우영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26분 자수르베크 잘롤리디노프에게 아쉬운 프리킥 실점을 내줘 동점이 됐다.

 정우영은 이어 전반 38분 우즈베키스탄 수비수의 안일한 볼 처리를 놓치지 않고 골문 앞에서 가로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제 몫을 다한 정우영은 후반 14분 중앙 미드필더 정호연(광주)과 교체됐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의 최대 난적인 우즈베키스탄을 정우영의 놀라운 활약에 큰 위기 없이 결승행을 이뤘다.

전날까지 벌써 5골을 쌓아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마란과 득점 공동 선두를 이룬 정우영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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