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 추석후 민심, 여당 지지낮고 야당지지 높은 '여저야고(與低野高)현상' 뚜렷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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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 추석후 민심, 여당 지지낮고 야당지지 높은 '여저야고(與低野高)현상' 뚜렷 [리얼미터]
  • 신수용 정치 대기자
  • 승인 2023.10.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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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전주대비4%p 하락 …민주당 응답자 절반이상 지지
-충청서 尹긍정평가 35.6%, 부정평가 63.2%...27.6%p의 큰 격차
-충청서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5.4%, 민주당 63.3%...27.9%p 큰차이
-내년 총선 6개월앞두고 충청여론  여저야고(與低野高)현상
윤석열 대통령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윤석열 대통령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충청지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또한 충청권의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응답자의 절반(50%)을 넘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 9월 25일 ~27일) 39.6%에서 4%p가 추락한 35.6%(전국 37.7%)를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와달리 윤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는 지난주  조사 59.0%보다 4.2%p가  오른 63.2%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윤석열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응답표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충청권에서 윤석열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응답표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내년 4.10 총선을 꼭 6개월앞둔 가운데, 충청권에서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무려 27.6%p로 나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크게 밀리는 것으로 9일 분석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추석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불발은 '무리한 검찰 수사'라는 여론에 악재이지만, 추석 연휴 연이어 현장 행보와 경제·민생 관련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7.4%p↑)과 서울(7.0%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부산·울산·경남(7.4%p↓), 대전·세종·충청(4.0%p↓)에선 내렸다.

10월 첫주 윤석열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추이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10월 첫주 윤석열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추이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연령대별로는 20대(6.9%p↑)와 60대(3.4%p↑), 50대(1.2%p↑)에서 오르고, 70대 이상(1.7%p)에선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0%p↑)에서 오르고, 중도층(1.9%p↓), 진보층(0.7%p↓)에선 내렸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은 여저야고(與低野高)현상을 보였다.

충청지역응답자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4%(전국평균 36.3%), 더불어민주당이 53.3%(전국평균 47.8%)로 각각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 응답표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충청권에서 정당지지율 응답표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9월 26일 ~27일) 조사보다 0.2%p 내렸고, 민주당은 7.8%p나 상승했다.

충청권에서 양당의 격차는 27.9%p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6%p↑)과 대구·경북(1.2%p↑), 20대(8.1%p↑), 여성(2.5%p↑) 등에서 올랐지만, 부산·울산·경남(8.3%p↓), 70대 이상(5.8%p↓), 50대(2.6%p↓), 중도층(2.6%p↓), 남성(2.4%p↓) 등에선 내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7.8%p↑), 서울(4.6%p↑), 70대 이상(7.3%p↑), 진보층(2.4%p↑), 남성(3.0%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7.6%p↓), 40대(4.6%p↓), 20대(3.8%p↓), 여성(2.5%p↓) 등에선 하락했다.

10월 첫주 정당지지율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10월 첫주 정당지지율 [사진= 리얼미터 제공].png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 화력이 국회 대응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집중됐지만, 강보합 수준"이라며 "김태우 후보의 '40억 원 애교' 발언 등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보여줬던 발언과 행동이 지지율에 직접적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불발 후 민주당은 추석 연휴 기간 '무리한 검찰 수사' 등의 주장을 내세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 했지만, 기대만큼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며 "'외상값 청구', '수박 당도 체크' 등 당내 여진이 효과를 잠식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9%(전국평균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5%p(전국평균 10.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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